고강종합사회복지관

부천 곳곳의 시끌벅적함 속에서도, 고강1동으로 향한 발걸음들

9월의 하늘은 높고 바람은 청량했습니다. 부천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축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려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는 주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고강1동 주민들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한곳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바로 수주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주민 참여 행사 현장이었습니다.

당일 부천 각지에서 대규모 행사가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동네에는 무려 4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해 주셨습니다. 고강1동 한마음축제와 루모스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

 

"오늘 부천 시내 쪽에서도 큰 행사가 많다고 했는데 우리 주민들이 여기 다 모인 것 같네요!"

 

수주공원은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활기로 가득 차올랐습니다. 어르신들은 그늘막 아래 모여 서로의 손을 잡고 안부를 물으셨고, 양손에 고소한 주전부리를 든 주민들의 얼굴에는 연신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봉사단체 '마실'에서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축제를 더 풍성하게 꾸릴 수 있었습니다.

고강지역아동센터의 '고지아 바이올린' 아이들과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의 기타동아리 '오르페우스' 선생님들의 합동 공연으로 무대가 더 빛났습니다.

"오늘만 기다렸어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 마을

이번 행사의 단연 으뜸 주인공은 우리 마을의 아이들이었습니다. 행사가 열리기 며칠 전부터 복지관에 들러 "선생님, 이번 주 행사에 뭐 해요?", "체험 부스 언제 열려요?"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던 아이들은 당일 아침 일찍부터 친구들의 손을 잡고 현장으로 달려왔습니다.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놀이존, 퀴즈 이벤트 현장은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과 맑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신나게 뛰어놀며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어린이들의 신난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님들과 어르신들의 표정에도 따뜻한 미소가 넘쳐흘렀습니다. 평소 학원과 공부로 바빴던 아이들이 동네 골목에서 마음껏 뛰놀고 앙증맞은 손으로 뭔가를 만들어내는 모습은 어른들에게도 큰 기쁨이자 힐링의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미니바이킹이 들어올 때는 너도나도 구경하며 안내판에 붙은 '1회:5,000원' 돈 계산 하기 바쁩니다.

 

"얘들아~ 오늘 바이킹은 모두 무료야!! 마음껏 타렴 :)"

이웃의 정을 확인하고, 함께 만드는 고강동의 내일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었던 이유는 단순히 즐기는 축제를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의 장'이었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는 자원봉사자로 나선 주민들이 안전 관리와 부스 운영을 도왔고, 어르신들과 아동·청소년 등 모든 세대가 한데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눔 바자회와 주민 모임 홍보 부스에서는 우리 마을의 필요가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 나누고, 더 살기 좋은 고강1동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들이 자유롭게 오갔습니다.

 
 
 
 

"오늘 하루 정말 따뜻하고 행복했습니다. 혼자 살다 보면 적적할 때가 많은데, 동네 사람들과 다 함께 어울려 웃고 나니 젊어진 기분입니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준 복지관과 같이 어울려준 우리 동네 이웃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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