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치울팀 김민정입니다.
저희 까치울팀은 여월동, 작동, 원종동 일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총 3개 동을 맡고 있는 만큼 복지관 권역 중 가장 범위가 넓고, 거리도 가장 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을로 나가 주민분들을 만나면
"고강에서 여기까지 와요?"
"여기는 복지관이 없는 줄 알았는데...신기하네요!" 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합니다.
마침 행복마중팀에서 찾아가는 행복 상담소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셔서 함께 마을로 나가 주민분들을 만나뵙기로 했습니다.
오고 가시는 주민분들도 모이실 수 있도록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하려 합니다. 고소한 기름 냄새가 폴폴 풍기는 부침개가 좋을 것 같습니다.

전날 애호박...부추...부침가루 등등 부침개 재료도 구입하고 홍보지 및 팜플렛 정리도 마쳤습니다.
날씨가 화창히 좋았던 4월 17일 활동을 함께해주실 준사례관리자분들과 오월애 모임까지 큰사랑교회에 모였습니다.


당일 일정에 대한 소개도 마치고 다함께 화이팅!! 구호도 외치며 시작해봅니다.


마을로 나가기 전 부침개 재료부터 준비합니다.
"어쩜 이렇게 칼질을 잘하세요? 댁에서도 요리를 많이 하시나봐요."
"요새는 남자들도 다 요리해야 돼요. 안하면 못 먹으니까 저보다 잘하는 분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준사례관리자분들까지 재료 준비를 함께 도와주신 덕분에 예상보다 더 일찍 준비가 끝났습니다.
14시! 마을로 출발했습니다.


1인가구 소모임, 산책모임, 사례관리 사업 등등 주민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이 많아 두 손이 꽉찼습니다.
이번 찾아가는 복지관에서는 행복마중팀에서 준비해주신 '행복상담소'도 운영됩니다.
복지관이라고 하면 아직 어렵고 낯설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상담”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부담을 느끼시는 경우도 있고,
“내가 이용해도 되는 걸까?” 하고 망설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주민분들을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성곡동으로 나가고 있는 까치울팀의 사회복지사인 저와 팀장님을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눈에 잘 띄는 머리띠와 조끼를 하고 '성곡동 사회복지사 여기 있어요!' 라는 큰 우드락과 함께 먼저 인사드리며 찾아갔습니다.
“편하게 부침개 드시러 오셔도 돼요~”


어떤 분은 장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들러 쉬어가셨고,
어떤 분은 지나가다 부침개 냄새에 이끌려 발걸음을 멈춰주셨습니다.
또 어떤 분은 “복지관에서 이런 것도 해요?” 하며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져주시기도 했습니다.

복지관 사업과 다양한 마을 활동도 함께 안내했습니다.
주민분들께서 모르고 지나치셨던 복지 정보와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복지관이 특별한 사람만 이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가까운 이웃 같은 공간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었습니다.



"큰사랑교회 아세요?? 거기서 저희 부침개 부치고 있는데 드시러 오세요~!"
"1인가구 모임도 운영하고 있는데 홍보지 한 장 드려도 될까요?"

찾아가는 복지관은 앞으로도 주민분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먼저 다가가려 합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자리. 편하게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
그런 만남들이 쌓여 더욱 따뜻한 마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해주신 모든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만남에서도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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