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리울 1팀 백예솔 사회복지사입니다.
주민분들은 ‘이수일과 심순애’라는 극악을 아시나요?
‘이수일과 심순애’는 한국 창극과 신파극에서 가장 유명한 비극적 멜로드라마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1910년대 초반부터 창작되기 시작한 극인데요!
역사가 깊고 오래된 만큼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도 모두 잘 아는 연극이었습니다.
이런 유명한 연극을 고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재)부천강원특별자치도민회 자문위원단과 극악 주부토의 제안 때문입니다.
이번 기회로 지역주민들,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 모두 함께 모여 즐거운 공연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 같아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먼저는 포스터를 만들어 복지관 내에 부착하고, 지역주민들이 속해 있는 오픈 카카오톡방, 고강본동 주민자치회 등 많은 단체들에게도 홍보했습니다.
공연 하루 전날!
극악 주부토가 복지관에 찾아왔습니다. 5층 강당을 무대장치로 꾸며내고, 리허설을 진행하며 지역주민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맞이할 준비가 끝이 났습니다.


드디어 당일이 되고!
적극적으로 홍보한 만큼 많은 분들이 5층 강당을 채워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모두의 흥을 돋우기 위한 트로트 무대가 시작되었고,
이 자리를 마련해주시기까지 큰 힘을 주신 고강종합사회복지관, 재)부천강원특별자치도민회 자문위원단을 대표하는 두 분께서 인사말로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모두가 기다린 ‘이수일과 심순애’가 시작되었습니다.
지역주민들, 어르신들은 모두 무대에 두 눈을 고정하고 집중하며 연극에 몰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수일과 심순애의 애처로운 사랑 이야기가 5층 강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여기가 복지관이라고?” 할 정도의 연기, 노래, 무대 연출의 퀄리티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사랑의 배터리', '샤방샤방' 우리에게 익숙한 트롯 히트곡도 같이 부르며 주민들과 만들어가는 공연을 선보여주셨습니다.




모든 극이 끝난 후에는 재)부천강원특별자치도민회 자문위원단이 준비한 간식을 나눠드렸습니다.
귤과 떡이 담긴 간식 꾸러미를 드리니 마지막까지 행복한 미소를 머금으며 집에 돌아가셨습니다.



지역주민에게 즐거운 문화예술공연을 선사해주신 재)부천강원특별자치도민회 자문위원단과 극악 주부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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