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치울팀 김민정입니다.
11월 1일 여월휴먼시아 1단지 광장에서 한마음축제가 열렸습니다.
최근 들어 더욱 쌀쌀해진 날씨였지만, 다행히도 축제 당일인 토요일은 아침부터 햇살이 들어 꽤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축제는 여월휴먼시아 1단지 지역 주민분들과 임차인대표회, 관리사무소, 그리고 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봉사단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9시, 광장 앞 부스를 점검하고 봉사자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총 10분의 대학생 봉사자분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복지관 활동가이자 1인가구 모임원이신 윤호영 선생님께서도 특별히 개인봉사자로 마을 행사에 함께해주셨습니다.
"여월 1단지 축제는 올해까지 1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마을 행사입니다. 오늘은 플리마켓, 아나바다, 체험부스, 노래자랑 이렇게 총 4개의 파트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혹시 선사축제 때 체험부스 맡아보셨던 분 계시나요?"
여월 한마음축제에 대한 안내와 오늘 진행되는 부스 내용에 맞추어 봉사자분들을 배치했습니다.
"혹시 축하공연도 가능하나요?
봉사자 안내를 드리던 중 노래자랑에 대한 안내를 드리니, 축하공연을 해주시겠다는 봉사자분이 계셨습니다.
"너무 좋죠!! 어떤 노래로 하시겠어요?"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임영웅 노래로 하겠습니다."




체험부스 및 플리마켓, 아나바다 부스도 개회식이 10시 30분에 맞추어 준비가 이어졌습니다.
복지관에서는 1인가구 인터뷰 및 플러스 친구 홍보, 타임뱅크 홍보 등으로 함께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체험부스와 플리마켓 모두 복지관 진행이 아닌 1단지 내의 자원으로 모집되었다는 점이 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플리마켓 또한 2023년 한마음축제부터 매년 참여를 해주고 계시는 참여주민분이 계십니다.
"올해도 또 나와주셨네요. 반갑습니다. 선생님."
"네 오늘도 날씨가 좋네요."
매년 뵙다보니 얼굴이 익어 반가운 안부인사도 나누었습니다.




10시 30분 개회식이 열렸습니다.
행사를 함께해주신 1단지 관리사무소 김정순 센터장님과 임차인대표 임종희 회장님, 그리고 복지관 최종복 관장님의 인사가 이어지고, 바로 노래자랑으로 이어졌습니다.


미리 사전 신청을 해주신 주민분들 외에도 현장에서도 추가 신청이 들어올 정도로 예상보다 더 많은 주민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노래마다 흥이 올라 무대로 나가 함께 춤을 추는 주민분들도 계셨고,
"우리 회장님도 노래 한소절 하셔야지~! 얼른 나와보세요."
임차인 대표회장님께서도 무대를 함께 즐기주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체험부스와 플리마켓 부스 또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가정 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쓰임있는 물건들도 보이고, 직접 조향을 한 향수, 행주, 머리핀들도 보였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참여해주신 장터팀 모두 알고 지내시는 사이셨습니다.
먼저 홍보지를 보신 주민분께서 다른 주민분께 함께 나가보자고 제안하셨다고 합니다.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니 축제가 더 풍성해집니다.





접수대 옆 쪽에서는 1인가구 주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혼자 생활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는지, 복지관에서 소모임, 원데이클래스 등을 진행하면 참여해보실 의향이 있으신지
안부를 전하며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나는 혼자 생활한지 오래돼서...외로운 게 제일 커요."
"저는 그래도 교회를 다니니까 교회 사람들이라도 만나서 다행이죠."
"저는 배우는 거. 예전에 붓글씨를 했었는데 그거를 이어서 배워보고 싶어요."



1단지 주민분들과 함께 만드는 한마음축제
주민분들과 활동가, 자원봉사자, 임차인대표회, 관리사무소 등 많은 분들이 함께 힘써주신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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