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치울팀입니다.
오월애가 작동에서 파김치를 담갔다면, 이번엔 여월동에서 주민들이 모여 함께 절기를 느꼈습니다.
우리 모임에서는 전 날 미리 모여 파를 다듬고, 당일에는 양념을 버무려 파김치를 완성했는데요.
역시 김장은 하는 사람에 따라 방식도 맛도 달라지나 봅니다.




전날에 파를 다듬으며, 파전이 생각난 주민분은 파를 조금 챙겨 댁으로 가 금세 파전을 구워와 함께 나누기도 했습니다.
함께 겨울을 맞이하고 음식도 나누어 먹으니 마음까지 따뜻해 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반나절 만에 금세 자라난 파를 보며 파의 생명력에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셰프님은 액젓을 강조하셨어요.
김치에는 액젓이 그 맛을 좌우한다! 풍미가 진한 파김치를 완성해 주셨습니다.


여월동에 또 다른 주민분들에게도 나누어드렸어요. 함께 겨울을 따뜻하게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다른 사람 줄건데 예쁘게 담아야지!"
"난 원래 선머슴이여~~"
"기왕 줄거 많이 줘야지. 꽉꽉 눌러담어. 숨죽으면 얼마 되지도 않어"

예전 이웃들이 함께 김장해 맛보시라고 나누어 먹던 풍경, 엄마가 김장하던 기억도 자연스레 떠올랐습니다.
마을에서 서로의 추억을 나누며 함께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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