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린클린 은행단지 입니다♥
날이 너무 더운 오늘!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여 복지관에서 모였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오자마자 모임 시간 변경에 대한 안건으로 시작했습니다.
당분간은 오전에 복지관에서 만나는 것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특별한 안건!
바로 실습 진행에 관련된 이야깁니다.
저희와 함께, 실습생들을 지도해주시고 클린클린 은행단지 사업을 같이 진행하는 것에 대해 여쭈었습니다.
"선배로써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지, 후배들을 양성하려면 꼭 필요한 일이야."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함께 하면 좋지~~!"
우리가 함께 했던 일을 다시 점검해보니 이런 저런 일들이 스쳐 지나가시는지 이야기가 훨씬 풍성해졌습니다.
2017년부터 18년,19년,20년!
함께 한 일도, 함께 해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우리 실습생들과는 어떤 것을 함께 할 수 있을까!
"요새 동네 사람들이 쓰레기를 더 막버리는 것 같아."
"쓰레기 차가 한꺼번에 다 가져가니까 더 그런거 같아."
"쓰레기 치워주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걸 일일히 다 분류해서 수거할 수 없대. 그래서 일단 다 가지고 가서 또 분류를 따로 한다고 하더라고, 그러다 보니 분류 하시는 분들의 수고가 이만 저만이 아니래, 손도 다 다친다고 하고....."
"우리때는 재활용 교육에 대해 철저하게 배웠는데, 오히려 젊은 사람들이 더 잘 모르는 것 같아"
최종적으로 함께 나온 이야기는 은행단지 캠페인 진행입니다. >0<
캠페인을 통해 재활용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클린클린 사업도 홍보하며 자연스레 주민을 만나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근두근!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에 설레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통친회에서 이번 코로나 19로 손소독 캠페인을 진행한 경험이 있어 캠페인 자체는 익숙해 하십니다. 스티커를 통한 계몽운동도 좋겠습니다.
초반에 계획했던 공청회를 대신할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는, 많은 주민들을 모시고 하는 행사를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좀 더 세심하게 주민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물론 방역지침은 철저히 준수해야겠죠??!!
은행단지 마을공동체 사랑방 소통이 활동하며, 은행단지가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는 주민분들의 의견도 나누었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아무도 신경 써주지 않는 죽은 동네 같았는데, 누군가 활동하니 조금 씩 변하는게 느껴져"
"계단 하나 만들었을 뿐인데 너무 편하고 좋아. 아이들이 다니기도 안전하고"
"은행단지가 있는 한, 은행단지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이 함께 남는거야"
따뜻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그리고,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봉사를 하며 은행단지에 거주하시는 분들 중 한글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여쭈었습니다.
"많아, 특히 나이 드신 분들, 그때는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들이 지금 보다 훨씬 열악했어."
"먹고 살기 바빴던 때라 어쩌면 배움 같은 것들이 뒷전이 되는게 당연했지"
"코로나가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문해수업 같은게 있으면 좋겠다."
"그럼, 내년에는 문해교육을 같이 구상해보자구, 다들 좋지~?"
고강본동에서 하고 있는 코부기 활동도 소개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은행단지에도 아이들이 많이 있어. 취약 통지서를 우리가 배부 하잖아."
"은행단지에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 없으니 오히려 엄마들이 빨리 이사가고 그러는거 같아. 아이를 키우기 좋은 마을이 아니니까."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들도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만남으로 또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여러가지 제약이 많은 상황입니다.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마을에서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면 좋겠습니다.
다음 모임 때는 실습생들과 함께 할 캠페인에 대해 구체화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선미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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