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어느곳일까요?? 김치공장처럼 보이지 않으시나요??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 곳은 고강동의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입니다.
아이들에게 빛을 밝혀준다는 취지의 봉사단체 루모스(해리포터에 나오는 '빛을 밝히는' 마법 주문)에서 주민들을 모았습니다.
루모스 회원들, 고강동의 든든한 청년들, 각 단체에서 함께 해주신 지역주민들. 유경현 도의원, 최은경 시의원, 윤단비 시의원도 함께 40명이 넘는 인원이 모였습니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는 서로 역할을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건장한 청년들이 배추와 양념을 배달하면 김장 경험이 있는 엄마들은 버무리기를 합니다. 한쪽에서는 비닐을 잔뜩 깔고 배추를 정리합니다.
"배추요~!"
"양념이요!!!"
"이것 좀 비워주세요!"
무거운 배추와 양념, 김치를 척척.
박스를 정리하고, 나르는 청년들
물로 가득 찬 도로의 물을 청소하는 의원님들
정신없는 와중에도 다들 본인의 역할을 찾아 김치를 담그기 위해 애쓰십니다.
김치에는 수육이 빠질 수 없겠죠?
한쪽에서는 수고하신 봉사자님들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분도 계셨습니다.
"남해에서 올라온 굴이에요~ 굴은 신선해야한다구요!!"
"고기가 엄청 좋아보여요. 고기가 다 달라서 식감이 다양하겠네요"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조금씩 완성되는 김치입니다.
사랑의 김치나눔 준비 완료!
"찍겠습니다~ 김치이~~~~~♥"
오늘의 김장김치는 고강본동, 고강1동으로 나뉘어져 김치가 필요하신 분께 나누어 드릴 예정입니다.
으쌰으쌰!
김치를 받고 기뻐하실 것을 생각하니 힘이 납니다.
김치까지 다 싣고나서 봉사자들의 시간을 가져봐야겠죠?
어떠신가요? 맛있어 보이시나요? ㅎㅎ
김치를 버무리며 마음을 채웠으니 이제 배도 채워봅니다.
아침 8시부터 보여서 오후까지.
긴 시간동안 수고해주신 루모스 봉사자님들, 청년들,위원님들, 복지관 직원들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
오늘 많은 분들이 수고해주신 덕에 어르신들이 더 따뜻하고, 배부른 겨울을 나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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