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던 것, 기억하시나요?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마스크, 손소독제, 쌀, 양말 등을 후원받았었죠.
까치울팀에서는 복지관 내부 논의를 통해 이 후원물품을 전달할, 물품들이 꼭 필요한 가정 2곳을 선정했습니다.
미리 연락을 드린 뒤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이 가득 담긴 쌀과 물품들을 짊어지고 첫 번째 가정으로 배달을 나섰습니다.
띵동~ 초인종을 누르니 청소년 한 명이 나옵니다. 혼자 있다고 하네요. 다행히 오늘 복지관에서 온다는 얘기를 전달 받았다고 합니다.
쌀과 물품을 집 안으로 들여놓고, 잠깐 대화를 나눕니다. 중학생이라고 하네요. 쌀 맛있게 밥 해먹으라고 말하니 "네"하고 대답합니다.
두 번째 가정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복지관과 연이 있는 가정입니다. 연락을 하니 장난스레 귀찮은 듯 대답하지만 그래도 직접 동대표회의실에 찾아와서 받아가겠다고 합니다.
더운지 연신 부채질을 하며 얘기를 나눕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봤더니 일주일에 며칠씩 학교를 나가고 있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이런저런 소소한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 장난도 치며 웃고 떠들었습니다.
기운차게 쌀과 물품들을 안아 직접 집으로 가져가며 밝고 명랑하게 인사를 합니다.
주민 여러분께서 나눠주신 정 덕분에 정말 필요한 두 가정에 후원물품이 전달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까치울팀 부민주 사회복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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