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치울팀 입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가 된 만큼 선선해진 온도에 따뜻한 온기가 생각날 때입니다.
그래서 저희 까치울팀은 신작동에서 이웃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이용하여 뜨끈한 오뎅탕을 함께 만들며 나눔과 안부인사를 통해 겨울이 오기 전 온기를 전하고자 신작동으로 향했습니다.
신작동 내 상가 사장님, 그리고 신작동 경로당 이용하시는 어르신들께 “맛있는 거 나누어 먹으면서 이웃들이랑 안부인사도 전하고 몰랐던 이웃과도 서로 알아가는 시간 가져요~”라고 말씀드리며 골목잔치에 대해 알렸습니다.
“누가 만들어서 오는 것 보다 처음부터 같이 만들어 먹으면 더 좋지.”
“코로나 전에는 새마을금고나 다른 단체가 동네에서 잔치 같은 것도 많이 해줬었는데 지금은 없어진지 오래라 오랜만에 이렇게 이웃끼리 모일 수 있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요.”
골목잔치에 대한 취지를 말씀드리니 시작을 걱정하시는 분도 계셨지만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셨습니다.
신작동 주민들과 함께 날짜와 장소를 정하였습니다.
요리이다보니 식기류나 주방용품, 식수가 필요한 만큼 신작동경로당과 가까운 성곡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당일 경로당회장님께서 재료 준비를 위해 장보기를 함께 동행해 주셨습니다.
장을 본 후 약속 시간에 다시 찾아 뵈었습니다.
“시간이 좀 남아서 미리 양파랑 파 다듬어서 육수 내고 있었어요.”
“경로당에 오는 할머니가 미리 와서 도와주신다고 멸치랑 다시마도 더 넣어서 진한 육수가 되겠어요.”
오늘 단일 메뉴로 조촐하지만 온기를 함께 전하기에는 충분할 만큼의 마음들이 모인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조리팀과 홍보팀으로 업무분장도 되었습니다.
“오뎅탕은 푹 끓여야 맛있으니까 냄비 두개로 나눠서 끓이고 있어요. 우리는 사거리로 나가서 사람들 올라오라고 할게요.”
홍보팀의 열의 덕분에 까치울초등학교 학생부터 산책을 나온 주민들까지 많이 찾아와주셨습니다.
때마침 조리팀의 오뎅도 통통하게 불어 붕어빵집에 파는 진한 육수맛을 내며 완성되었습니다.
뜨거우니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오뎅꼬치 두개와 귤을 받아 공원에 깔린 돗자리에서 함께 이야기도 하며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고강동에 있는 복지관 선생님들이 작동 주민들을 위해 자리 만들어 주셨어요. 그러니까 맛있게 드세요~”
“옆집 사람들도 데리고 오셨네~양 많으니까 더 드셔요~”
공원에 찾아와주신 주민뿐만이 아닌 홍보를 도와주신 신작동 내 상가 사장님들께도 가가호호 방문하며 감사 인사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챙겨 주는 거예요? 고마워라”
“가게 지키고 있어야 해서 못갔는데 출출한 참에 간식도 챙겨주니 고맙네요. 맛있게 먹을게요~”
이번 골목잔치를 계기로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의 홍보는 물론이고 신작동 주민들과 통장님들 간의 만남을 통해 오랜만에 안부도 전하며 친교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신작동에서 다양한 주민 활동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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