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내려 쌀쌀한 아침을 맞이하며 함께 장을 봤습니다.
메뉴는 몸을 뜨끈하게 해줄 어묵국수, 육전, 두부조림으로 푸짐하게 재료를 사서 큰사랑교회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비빔국수랑 오이냉국하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썰렁하니 어묵국수로 바꿨어요.”
“추운데 날씨에 맞게 유동적으로 메뉴 바꿔도 좋지”
지난 주에 메뉴를 정했지만 흐린 날씨 탓에 갑작스럽게 메뉴를 변동하게 되었습니다. 참여 하신 주민분들은 흔쾌히 동의해주셔서 따뜻한 한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뒤집개 하나로 뒤집으려다 보면 세게 눌러 후라이팬이 상하기도 해서 숟가락 두개로 하면 쉬워요.”
“그러게요. 도구를 두개나 써서 구우니 뒤집기가 더 쉽네요~”
큰사랑교회의 사모님께서 방문하신 김에 음식을 쉽게 뒤집는 꿀팁을 전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음 넓으신 사모님께서 총각김치를 제공해주셔서 더욱 풍성한 한끼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 목사님께서 과자와 커피를 챙겨주셔서 디저트 타임을 가지며 다양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복지관에서 바자회하는데 우리 다같이 가보자”
“다른 중장년 프로그램도 많이 참여해봤지만 수동적이지 않고 각자 의견도 많이 내서 즐거워.”
“우리 다음 주에는 기다리던 잡채랑 오래 먹을 수 있는 오이소박이 만들어요.”
소셜다이닝에 모인 주민들이 서로 친해져 농담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어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오늘 하루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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