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을 부탁해] 부천제일시장과 함께 하는 과일 나눔. 세 번째 이야기.
2021. 9. 3.
0에서 9까지의 아홉 가지 수 중 어떤 숫자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면 크게 고민하지 않고 숫자 3을 가장 좋아한다고 대답해 왔습니다. 대단한 이유는 없지만 어려서부터 삼시세끼,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삼세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작심삼일, 삼고초려 같은 3에 관한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3을 좋아하는 이유다운 이유가 한 가지 생겼습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세 번 반복하면 흐름을 알게 되어 실수가 줄어들고, 새로운 곳에 적응하려 할 때도 최소한 세 달 정도는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죠. 그리고 지난 8월 28일 비타민을 부탁해 3회기를 진행하며 저뿐 아니라 청소년 자원봉사자 분들도 봉사활동에 많이 익숙해졌음을 느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