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강1동에 있으면서 점점 알아가는 주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먼저 카페 ‘꽃앤콩’에 방문하였습니다. 지난번 카페를 운영하는 이해경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 활용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조금 더 나누려고 합니다. 이해경님은 이 카페를 처음 열었을 때부터 지역주민과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바리스타, 공예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접 강의를 할 수도 있으며, 주민들과 나누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직접 운영하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지역주민의 관심이 적어 잘 되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마침 복지관에서는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이 카페에서는 그러한 활동을 하고자하는 생각이 있으시기에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이해경님은 사전에 일정조율만 잘 된다면 얼마든지 카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하시며, 카페 음료와 함께 지역주민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우리는 고강1주민지원센터로 향했습니다. 고강1통장협의회 회장님과 총무님을 뵈었습니다. 우리 복지관에서 작년에 이어 지속하는 돌봄가족지원사업을 알려드리고 고강1동에 거주하는 돌봄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난 번에 우리가 보았던 이현옥 통장님의 수첩처럼 고강1동의 통장님들도 자신이 속한 주소지의 주민들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회장님은 복지관의 관심이 감사함을 말씀해주시면서 앞으로도 좋은 사업을 잘 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더불어서 고강1동 통장협의회 소속 통장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활동을 제안드렸고 회장님 또한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셨습니다. 다만, 단체 차원의 활동의 경우 사전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회원들과의 논의를 우선 진행되어야함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차기 통장협의회 회의때 참석하여 복지관 소개를 할 수 있도록 요청드렸고 회장님께서는 회의 일정이 잡히는대로 우리에게 연락주시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만남을 통해서 지역사회 곳곳에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관심이 높은 주민분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활동을 할지 정하지 못했지만, 이러한 관심이 지역복지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지관에서는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해졌습니다.
2020년 4월 29일의 기록입니다.
- 수주팀 강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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