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울1] 어르신 소모임을 시작하다!

안녕하세요. 고리울1팀 김민영 사회복지사입니다~

 

고리울1팀에서는 어르신들과 함께 소모임을 만들어 그 첫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모임을 시작하기 전,  마을에서 함께 활동하실 어르신들을 모집하고 하고 싶은 활동이 무엇이 있는지,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요즘 날이 좋아 바깥으로 나들이 가고 바람쐬고 싶어~ 우리가 따로 가고싶지만 막상 쉽지가 않아"

 

" 그림그리거나 뭐 만드는 활동들도 좋아~ 예전에 많이 해봐서 잘 할 수 있어"  등등 많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과 한달에 한번 가고싶어 하는 곳으로 마을탐방을 다녀오고, 탐방을 하며 눈에 담아온 풍경들을 엽서와 그림일기에 그리는 활동을 하게되었습니다.

 

5월의 햇살이 따스했던 어느 오후,  마을활동가 어르신 3분과 부천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부천생태공원 폭포 앞에서 찰칵!

날씨가 너무 좋았고, 어르신들도 밝은 미소를 지어주셔서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복지관을 이용하시면서 어르신 서로서로가  종종 얼굴을 뵌 사이이지만 이렇게 활동을 하며 만나게 되니, 이름도 알게되고 한발 짝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공원을 둘러보다가 한 어르신께서 시원한 그늘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자고 하셨습니다. 챙겨오신 가방에서 요구르트를 함께 나눠먹으려고 사오셨다며 꺼내주셨습니다^0^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구경하였던 풍경들을 생각하며  벤치에 앉아 엽서에 그림을 그리셨습니다.

" 잘 그린거 같나~ 열심히 그려봤어~"

" 어머 너무 잘 그리셨네요~~"   서로가 그린 그림을 칭찬하기 바쁜 어르신들이셨습니다^0^

 

앞으로도 활동을 하며 엽서를 그리실 예정입니다. 그렇게 엽서가 모이면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다른 어르신들에게 소개도 하고 나중에 책으로도 엮고자 합니다!

 

다음주에 있을 활동으로는 그림일기장에 그림과 일기도 쓰며 지난 나들이를 기억하고 마음에 한번 더 새기려합니다!

 

앞으로 어르신들의 엽서, 그림일기 많이 기대해주세요!ㅎㅎ

 

-고리울1팀 김민영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