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맑은 가을날, 여월휴먼시아 1단지 광장은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8년째 이어져 오는 한마음 축제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올 하반기 축제로는 가을을 맞아 주민이 함께 하는 마을 운동회로 개최되었습니다.
관리사무소, 커뮤니티 봉사단, 행복더하기 봉사단
그리고 고강종합사회복지관과 주민이 함께 준비하는 행사인 만큼
이번 운동회 또한 주민분들의 기대로 시작 전부터 활기를 띄는 모습이었습니다.
여월 1단지 김철규 관리소장님, 커뮤니티 봉사단 정순이 대표님, 행복더하기 강대식 선생님, 복지관 이은선 부장님의 축사를 시작으로 드디어 가을 운동회가 시작되었습니다.
1부 순서인 미니 운동회에서는 특별히 고강동 초등학생 모임 코.부.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다연, 정서은 학생이 진행을 맡아주었습니다.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진 팀에서는 주민 아버지분들께서 팀장을 맡아 팀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이기는 것 보다 즐기는게 더 중요한거 알지??!”
“우리팀 응원 한번 만들어 볼까?”
“백팀도 잘한다고 박수 쳐주자!!!”
아이들에게 성숙한 놀이 문화를 만들어주십니다.
보물찾기, 림보, 훌라우프 넘기기, 과자 따먹기 등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 속에서 각 팀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졌습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마실을 나오신 어르신분들께서도 운동회 활동에 함께 하시며 아이같은 웃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렇게 노는 것을 보기만 해도 좋네~”
“애들 노는 걸 또 언제 보겠어.”
청팀과 백팀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미니운동회가 마무리되고
2부 점심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몸을 마음껏 움직였으니 더욱 기다려졌던 간식시간이겠죠?
‘행복더하기’봉사단이 준비해준 피자 만들기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광장에서 바로 막 구워진 따끈한 피자로 주민분들 모두 행복한 간식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마지막 3부 활동인 ‘신나는 예술 여행’ 공연이 다채로운 만국기 아래 펼쳐졌습니다.
가을 운동회의 마지막 순서인 만큼 참여 주민분들 모두가 함께 앉아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공연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내주실 만큼 흥이 가득 차는 공연이었습니다.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따뜻한 날씨로 행운까지 따라주어 밝은 웃음소리 속에서 가을 운동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운동회가 더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관리사무소, 커뮤니티 봉사단, 행복더하기 봉사단분들게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아이가 재밌어해서 저도 같이 신났네요.”
“보물을 많이 찾은 친구가 나눠줘서 저도 가질 수 있었어요.”
“운동회라고 해서 아이들만 되는 줄 알았는데 우리까지 챙겨주니 고맙네,”
“우리 팀도 잘했지만, 저 팀도 엄청 열심히 했어요.”
“이렇게 좀 자주 해줬으면 좋겠어. 재밌고 좋네.”
“공연이 너무 짧아서 아쉬워..내년에는 더 공연 좀 늘려주세요.”
가을 운동회 중간 중간 주민분들께서 나누어주신 이야기입니다.
운동회를 즐겨주시고, 가족, 친구, 이웃 분들과 정겨운 정을 나누어주신 많은 주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 한마음 축제에서는 주민분들과 함께 축제 기획도 진행해보려 합니다.
함께 고민의 흔적을 남겨주실 주민분들을 모집하고 있으니 까치울팀으로 연락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까치울팀 김민정 사회복지사 032-677-9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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