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일요일 고강문화쌀롱 네번째 기획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하소연을 조금 하자면...
6월 말 쏟아진 장마로 우리가 공연하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지하 공간389가
어마어마하게 습한 늪지가 되어있었습니다.
공연을 하기 몇 일 전부터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염화칼슘, 제습제도 사다가 잔뜩 배치해놓습니다.
다행히 제습기를 1대 구할 수 있어 공연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영화음악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고강문화쌀롱의 신입멤버 오키의 아이디어로 가수가 좋아하는 영화음악을 관객들에게 들려줍니다.
<윈더벨>, <김차곡>, <아웃오브캠퍼스>, <숨비>
4명의 가수가 공연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가장 먼저 <윈더벨>이 부른 Bee Gees의 Holiday 가 흘러나오자 객석이 조용해집니다.
가수의 노래를 따라부르기도 하며 점점 분위기가 올라갑니다.
이후 모든 곡이 끝날 때마다 큰 박수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공연을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즐거운 공연입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ost. - Moon River
첨밀밀 ost. - 월량대표아적심
Sing street ost. -To find you
Bohemian Rhapsody- Queen 등
익숙한 영화음악과 가수들의 자작곡으로 2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이번 공연에도 고강문화쌀롱 특제 수제맥주와 파란곰의 커피가 등장했습니다.
고강문화쌀롱의 노력으로 점점 발전해가는 공연과
공연장의 모습도 눈에 띱니다. 이 정도로 예쁜 공간이 고강동에 있는 걸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공연은 4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공연이 끝나고는 6시부터 11시까지 관객분들이 지원해주신 돈으로 산 맛있는 음식을
수제맥주에 곁들여 먹는 즐거운 시간도 함께 했습니다.
공연하신 가수분들도 이렇게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정말 우리 공연은 함께하는 공연이었음이 느껴집니다.
고강문화쌀롱은 2020년부터 고강동지역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부천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총3 번의 공연, 2번의 전시회를 진행했습니다.
2022년에는 고강지역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감사히도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다양한 문화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신문에도 나왔씁니다~
http://news.bucheon.go.kr/news/articleView.html?idxno=2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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