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모임 지원사업 “나에게 선물하다” 시작이 되었습니다.
여월동, 고강1동에서는 몇몇 팀이 시작을 했는데요.
고강본동에서 첫 스타트를 끊는 팀이 있습니다.
바로 바로 탁구 소모임
전화로 신청해주셨는데요. 통화를 할 때 “아저씨들이 모여서 탁구할려고 해요. 도움 주시면 좋죠.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많이 부족해요.”
아저씨라는 말에 혹했습니다.
관심갖고 있는 중장년, 특히 남성 중장년 모임이라고 합니다.
약속을 잡고 달려갔습니다. “샘물교회라는 곳이 있을 거에요. 거기 지하로 오시면 되요.”
평소 지나다니는 길이었는데 지하공간이 있을지는 몰랐습니다.
지하 공간에는 몇몇 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열심히 탁구를 치고 계셨습니다.
조심스럽게 들어가 인사드렸습니다.
신청하신 대표분과 대화를 나누는 도중
교회 목사님이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저 동네 아저씨로 생각했는데 목사님이시라니…
미자립교회이고 작은 교회에서 동네에 어르신이 출석하는 교회라고 하시며
어르신들이 무료하게 지내시는 것 같아 탁구를 생각하셨다고 하십니다.
교육관으로 쓰던 지하 공간을 깨끗하게 칠하고
바닥도 고무 판을 구입해 놓으셔서
탁구하기에 딱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이거 하려고 자격증도 땄어요. 어르신들 위해 탁구교실도 운영해보려고 계획중인데 아직 시작단계라 알고 지내던 사람들하고 탁구 치고 있어요.”
귀한 생각에 감사드립니다.
교회 형편도 넉넉하지 않은데
이웃을 위해 자리도 내어주시고
좋은 시간까지 준비해주시는 귀한 생각에
사회사업을 하는 저도 감명받았습니다.
마침 운동을 하시던 분 중에 아는 얼굴이 있었습니다.
고강꿈지역아동센터 센터장님이 계시더라고요.
새로운 곳에서 아는 분을 만나니 더 반가웠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이 곳에서 벌어질 이웃들의 만남
땀의 열기, 즐거운 함성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 사회사업가 강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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