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은 정말 행복한 달입니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이번 해는 어린이 날 100주년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해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오랜 기간동안 많은 행사가 중단되어 심심했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저희 복지관에서 작게나마 몇 개의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복지관이 위치해 있는 고강본동에서는
5월 2일 오전 어르신께 지역의 아이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렸고(이 내용에 대한 글은 따로 담아 올릴게요^^),
5월 4일 오후에는 소소한 활동거리들을 준비해 봤습니다.
# VR오큘러스 체험
저희 복지관 신관 1층에는 VR실이 있습니다. 남녀노소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늘 바쁘게 지내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VR오큘러스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VR기계를 착용하고 게임을 합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게임을 합니다.
밝고, 더운 날씨에 VR교실로 이동 후 한 VR게임은 큰 화면으로도 볼 수 있어 더 재미있어요^^
"선생님, 진짜 재미있어요~!!"
"처음에는 쉬웠는데 점점 어려워져서 손이 막 꼬였어요 ㅋㅋㅋㅋㅋ"
"매일 하고 싶은데 너무 바빠서 할 수가 없어요"
처음에는 생소해 하던 아이들도 금방 익숙해져서 즐기기도 합니다.
# 카네이션 만들기/부모님께 편지쓰기
5월에는 어린이 날도 있지만 어버이날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을 생각하며 카네이션을 만들고, 편지를 씁니다.
쪼로록 앉아 고사리같은 손으로 카네이션을 만들고 나름대로 진지하게 편지를 쓰는 모습이 귀엽기도, 기특하기도 합니다.
꼬맹이 손님들과 함께 오신 어머님들은 우리 아이는 어려서 못 한다고 하셨지만, 생각보다 잘 만들고 있네요^^
# 내 가족의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자, 이번에는 내 가족의 이름으로 하는 삼행시 입니다.
삼행시를 짓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땡볕아래서 끙끙 고민하며 삼행시를 지어봅니다.
삼행시를 장난스레 짓는 친구들고, 운에 맞춰 겨우겨우 글을 써 내려가는 친구도 있지만
"유: 유일무이한
선: 선녀같은 엄마
미: 미치도록 사랑합니다."
"장: 장미처럼 예쁜 우리 엄마
미: 미인 우리 엄마
희: 희망 가득한 우리 엄마"
"이: 이승열이란 아빠가 정말 좋아요
승: 승질이 없는 사람이고
열: 열이나면 저희를 보고 열을 풀어주신 우리 아빠"
이렇게 가족의 사랑이 물씬 느껴지는 삼행시를 지어준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 솜사탕 먹기~~
대망의 솜사탕입니다^^
오는 모~~든 친구들에게 다 주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제약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준비해 둔 설탕의 양에 딱 맞게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었습니다.
동그란 솜사탕 하나로 행복해하는 아이들.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
늘 행복하고, 사랑가득한 미소를 머금고 자라나길♥
- 김선영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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