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트너로 활동 중인 오연재입니다.
8월 13일, 4번째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어르신 두 분이 사정이 생겨 참여하지 못하여 남은 어르신들과 1:1 수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어르신들의 진도에 맞게 복습도 하며 수업을 했습니다.
어르신 모두 복습을 열심히 하셨는지 훨씬 더 발전된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어떤 어르신은 직접 가족이나 문해교실 강사님에게 문자를 보내며 연습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어르신과 따님이 서로 연락한 내용입니다.
'명화야'
'아빠 문자도 받았어요^^~'
♥♥♥
'명화 고맙다'
딸에게 문자를 보낸 내용을 보면서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만큼 어르신이 흥미를 느끼고 활용을 잘해보시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다른 어르신은 지난 시간 받았던 유인물과 교본을 다 연습해 오셔서 교본 끝까지 진도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자꾸 잊어버린다고 이야기 하시면서 열심히 배우시는 모습을 보며,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처럼 생각보다 어르신들이 잘 따라와 주셔서 진도를 빠르게 나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이 '활동을 통해 글자에 대해서도 복습을 하거나 배울 수 있게 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기대 이상의 효과가 나오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남은 시간에도 각자의 욕구에 맞게 진도를 구성해 나가며,
어르신들이 최대한 이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4회기 어르신 소감
김○안 :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이걸로도 글자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유○례 :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요. 이젠 보내는 방식을 배우고 싶네요.
다음 시간에는 어르신 개개인의 욕구에 맞춰서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도 기대가 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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