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클래스 계획하기
아이들과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를 위해 어머니들이 모였습니다.
방학때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기 위함입니다.
아이들은 코로나19로 등교 제약이 있어 또래관계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또래관계 형성과 좋은 추억을 남기기위해 사부작사부작 어머니들과 원데이 클래스를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샌드위치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합니다.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8명으로 제한하였습니다.
샌드위치의 기본 재료(빵, 햄, 치즈, 계란, 상추, 소스 등)는 미리 어머니들이 준비하기로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기본재료 외에 자신이 먹고 싶은 재료가 있으면 가져오라고 합니다.
‘기본재료 외에 다른 재료들이 있으면 샌드위치 구성이 다양해져서 보는 즐거움이 있을거 같아요’
한 어머니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위해 제안합니다.
코로나19로 실내 섭취가 어렵기때문에 샌드위치를 담아갈 반찬통도 준비해야합니다.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모이기전 1시간씩 일찍 모여 재료 준비를 사장님과 함께 하기로 합니다.
재료 준비하기
재료준비는 카페 사장님이 많은 부분 준비해주셨습니다.
어머니들은 원데이클래스 시작 1시간 전에 오셔서 사장님이 준비한 재료들을 담고 정리합니다.
재료들은 가지런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아이들만 오면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됩니다.
샌드위치 만들기
10시 30분이 되니 아이들이 하나, 둘씩 모입니다.
도마, 앞치마 등 각자 준비해 온 물품을 꺼내어 놓습니다.
오늘 수업은 지난번 카네이션 원데이클래스와 같이 진은경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해 주십니다.
'준비되어진 재료 보이죠? 준비한 식빵에 친구들이 넣고 싶은 재료를 다양하게 넣어봐요~'
'식빵에 재료를 다 올리면 마요네즈소스, 케챱소스, 머스타드 소스를 친구들이 먹고 싶은대로 넣으면 돼요'
간단한 설명이 끝나고 아이들은 식빵에 재료를 올립니다.
식빵 테두리를 자르는 것을 먼저 하는 아이들, 소스를 먼저 묻히는 아이들, 재료를 먼저 놓는 아이들 등
샌드위치 만든 방법이 가지각색 다양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은 듬뿍, 좋아하지 않는 음식은 적게 넣습니다.
어머니들은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여도 조금씩 넣어보라는 말을 합니다.
나이가 어린 친구들은 어머니들이 도와줍니다.
이것, 저것 재료를 넣다 보니 샌드위치가 완성이 되어집니다.
완성되어진 샌드위치는 포장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나누어 먹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샌드위치 2개를 만들기로 정하였습니다.
때문에 진은경 어머니는 '1개는 자기가 먹고 1개는 가족들이랑 같이 먹어야 돼요, 집에 있는 형, 누나한테 줄거에요?'라고 말을 합니다.
한 아이는 '아니요 누나 안주고 엄마 줄거에요'라고 합니다.
아이의 말에 다들 웃습니다.
아이들에게 오늘 수업이 어떤지 물어봅니다.
'재미있었어요'
'제가 만든 샌드위치라 맛있을거 같아요'라고 합니다.
아이들과 아이들이 만든 샌드위치를 같이 먹으며 맛이 어떤지, 더 넣으면 좋을 재료는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함께 먹으며 생각을 나누지 못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코로나19가 끝이 나면 더 활동적인 원데이클래스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을 만들어준 꽃앤콩 사장님과 사부작사부작 어머니들에게 감사합니다.
-홍유희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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