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팀은 매주 수주어린이공원에 방문해 지역 주민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역에 녹아들어 주민의 필요를 알아내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하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되어 공원의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주민이 줄어들었습니다.
지금 수주팀의 사회복지사들은 새로운 만남을 위한 방법을 고민을 하였습니다.
보다 많은 주민을 만나기 위해 직접 찾아가 인사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무엇을 할지 정하자 어디서, 어떻게 만날 지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습니다.
"주민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는 어떨까요?"
"일하는 동시에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역시 상점 아닐까요?
"그럼 앞으로 고강 1동에 있는 상점가를 돌아보기로 해요."
그렇게 8월 10일을 시작으로 매주 시간을 내어 고강 1동에 있는 다양한 상점에 소식지와 유인물을 들고 인사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소식지를 통해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을 낯설어하는 주민들에게 기관을 소개하고,
제작한 유인물에는 복지관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하며 다양한 어려움(생계, 주거, 건강, 교육 돌봄)이 있는 분들을 찾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활동을 마쳐갈 무렵, 베이커리 집에 인사 드리러 들어갔습니다.
사장님께서는 기대하지 않은 기쁜 소식과 마음 따뜻해지는 물품을 전해 주셨습니다.
"아직 확실한 건 아니지만 간혹 빵이 남으면 1동의 주민 분들께 전달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너무 감사하죠!"
빵집을 나서며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수주팀 사회복지들은 앞으로 꾸준히 고강1동 주민과의 관계를 시작하기 위해 [안녕하세요]를 진행하려 합니다.
행복한 고강동을 만들기 위해 고강종합사회복지관과 수주팀이 함께 하겠습니다.
-최유찬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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