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진행한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케어매너저 활동.
올해 3년차로 케어매니저와 함께 올 한해 계획 및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선 본 기관 법인변경에 대한 이야기와 VR 힐링스페이스 오픈에 대한 이야기를
공지드렸습니다. 케어매니저님들이 방문하는 어르신 가정 중 치매 및 우울증으로 VR체험이
필요한 어르신들은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답니다(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간입니다).
이어서 공통된 3가지 질문을 그룹별로 토의하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첫번째. 어르신들과 가정 및 야외에서 함께할 수 있는 활동거리는 무엇이 있을까?
두번째. 케어매니저가 일방적으로 도와주는 관계에서 벗어나 어르신들끼리도 함께 나눔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지?
세번째. 마을에서 지속적으로 케어매니저(돌봄활동가)를 발굴하고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각 조별로 열띤 논의시간을 가졌으며(조별로 사회복지사도 배치하여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어서 조별로 공유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어르신들과 가정 및 야외에서 함께할 수 있는 활동거리
- 케어매니저의 가정방문을 통해서 함께할 수 있는 꺼리들이 있었으면
(놀이, 근육운동, 콩나물기르기, 치매예방을 위한 스티커로 날짜기억하기, 다양한 산가지 놀이, 만다라, 말 잇기, 키트나 화분 등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소일거리 등, 영상통화하기, 정기적으로 반찬나눠드리기, 고전영화보기, 함께 음악듣기, 삼삼오오 나들이)
어르신들끼리도 함께 나눔할 수 있는 일은
- 어르신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자신의 재능을 나눔하기(수세미 뜨기, 좋은글 나눔 등)
- 유선으로 어르신끼리 서로 연락하기(안부 및 근황확인)
- 작은정원을 어르신들이 가꾸면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기
- 소모임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나들이 가기
- 짝꿍을 매칭하여 어르신들끼리 산책하기
- 어르신들 밥상나눔을 통해 이웃간 서로 반찬 나눔하기
- 아동 및 청소년과 매칭하여 말벗 멘토링하기(어르신들은 역사교육)
- 어르신들끼리 만나 서로의 경험담을 나누기
마을에서 지속적으로 케어매니저(돌봄활동가)를 발굴하고 확대할 수 있는 방법
- 타임뱅크(마을화폐)에 적립된 마일리지 활용
- 케어매니저 명찰을 착용하고 케어매니저의 명예 및 권한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나가기
- 각자의 케어매니저 활동을 매니저 스스로 주민들에게 전파하기(지역자원도 활용)
- 케어매니저가 모여 마을에서 거리캠페인하기, 부스를 만들어 케어매니저 활동에 대한 홍보
등등등.. 2시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매니저님들의 무한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올 한해 케어매니저 일정 및 활동내용을 정례화하는 시간을 끝으로 매니저 회의를 알차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올해도 주민이 주민을 지속적으로 돌보는 마을을 기대하며.. - 까치울팀 서재승 사회복지사 -
'마을이야기 > 여월동 및 작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치울] 5월 가정의 달! 가족 미션을 수행하라! (1) | 2021.06.08 |
---|---|
[까치울] 생활복지운동,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0) | 2021.06.04 |
[까치울] 원종종합시장에서의 책 나눔 (0) | 2021.03.26 |
[까치울] 마을(현장)에서의 주민만남 정례화 (0) | 2021.03.23 |
[까치울] 봄 맞이 대청소 (0) | 2021.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