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1동] 파트너, 지역사회활동 이야기_첫 번째

‘파트너’는 지역사회 활동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모집하여 복지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회서비스 지원 활동과 지역복지 실천을 위한 단기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하는 지역활동가 양성 사업입니다.

 

  오늘은 지난 2월 O.T 이후로 두 번째 회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단기프로젝트 시작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파트너는 밑반찬서비스 준비 및 배달 활동과 이용자 서비스 안내 및 근황 확인 상담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경험을 꾸준히 해오면서 어느 정도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들을 조금씩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단기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파트너가 할 단기프로젝트는 ‘정보문해교육’입니다. 우리 사회는 4차산업혁명으로 불리며 점차적으로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세상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이러한 새로운 세상으로부터 소외되는 지역주민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트너가 지역 내 정보문해로부터 소외받고 있거나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배움욕구가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보문해교육을 진행하는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학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반적으로 사회복지현장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 평가 과정에 따라 단기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합니다. 간단한 계획서 작성법 교육을 진행하였고, 향후 모임 시간을 협의하였습니다.

 

파트너들은 정보문해교육에 대하여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특히 자신의 할머니에게 문자를 전송하는 방법을 알려준 이야기,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었던 이야기들을 통해 정보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자신들이 어떻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을지 논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기획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 따라 같은 내용의 프로그램도 그 성과는 달라질 수 있음을 말하며, 프로그램 기획에 있어 지역주민의 다양한 생각과 기획자의 의도를 조화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말하였습니다.

 

앞으로 파트너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과정들을 함께 하면서 예비사회복지사로서 파트너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멋있는 프로그램이 완성되길 기대합니다.

 

 

 

 

 

 

- 수주팀 강은우 -

* 2021년 4월 12일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