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울] 고강동 어르신 VR 제작의 마무리

 

신통방통한 이것은 무엇일까, 어르신들은 스마트패드 화면 가득 채워지는 자신의 이야기에 웃음꽃을 피우십니다.

 

 

VR 게임도 즐겨봅니다. 정신없이 날아오는 것들을 광선검으로 휘휘 베어봅니다.

 

 

VR 영상도 빠질 수 없죠. 방 안에 앉아있는데 강이 펼쳐지고, 바다가 펼쳐지고, 산이 펼쳐진다는 말이 바로 이런 건가 싶습니다.

 

 

전시회를 대비하며 멋진 사진도 찍어봅니다. 멋있는 옷을 갖춰입고 포즈도 취해보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아봅니다.

사진기 앞에서 굳지 않고 자연스럽게 모델을 서는 어르신들이 정말 멋지십니다.

 

 

최종적으로 작품을 마무리 짓습니다. 장면들이 잘 연결 됐는지 확인해보고, 캐릭터가 제대로 움직이는지, 소리가 잘 나는지 등을 체크하며 수정 작업을 거칩니다.

 

 

그렇게 대망의 마지막 수업.

그동안 미디어, VR이라는 어렵고 생소한 것 배우신다고 고생한 어르신들.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내주시며 함께 웃고 즐길 수 있게 만들어주신 우리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수료증을 전달하였습니다.

 

사업 이름처럼 나를 만나신 것 같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스스럼 없이 말씀해주시고, 코로나19 때문에 답답하고 힘이 들었는데 이런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니 감동적이었습니다.

 

수업에도 열심히, 자신의 짝꿍(자원봉사자)도 잘 챙기시는 우리 어르신들!

어르신들 얘기를 잘 듣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함께 제작 등에 힘써준 자원봉사자들!

열정적으로 어르신들, 자원봉사자들을 모두 아우르며 명강의 펼쳐주신 최석영 감성놀이터 대표님!

여러모로 함께 애써준 고강종합사회복지관 전체에게 감사 인사 전합니다.

 

- 부민주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