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부기x빛.날] 미래사회를 상상하며 이모티콘 만들기! (1회기)

코-하 !! >ㅇ<

오랜만에 코부기 소식입니다.

8월 중후반부터 코로나가 심해지고, 어마어마한 태풍소식까지 겹쳐 코부기 모임이 주춤! 

오픈카톡에서는 매일 아이들의 우는 소리가 이어졌습니다 ㅜ0ㅜ,,,,,,,

(언제 만나요,,? / 코부기 망한거 아니에요? / 우리 해체하는거에요? 등등,,,,,)

 

좋지 않은 상황에, 아이들의 기대를 받았던 <이모티콘 만들기>도 못하는 것 아닐까 걱정했지만, 

5명 이내의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19 병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초등학교 아이들인 만큼 보호자와 개별 연락을 마친 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평소에 관심이 많은 이모티콘! 내가 직접 만들어 보다니,

코부기 단톡방에서부터 아이들의 기대와 설렘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직접 이모티콘을 만드는거에요?"

"카카오톡에 출시 될 수도 있어요?"

"저는 어떤 이모티콘 할지 이미 구상했어요~" 등등 !

 

두근두근, 첫 시간입니다.

 

첫 시간은 미래사회를 생각했을 때 느껴지는 감정을 공유하며 서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생각했을 때 느껴지는 감정은

기쁨, 들뜸, 호기심이 있는, 두려움 등이었어요.

코부기 친구들은 서로 알고 있는 상태였지만, 처음 보는 강사선생님께 본인을 직접 소개하기도 하고

선생님의 소개를 듣기도 했습니다!

강사샘이 이모티콘 작가가 된 과정, 어떻게 꿈을 꾸었고 실천했는지 생생하게 나눠주신 덕분에

우리 아이들에게 '작가'라는 직업이 인상깊게 남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좋아했고, 그 것을 통해 스토리를 담는 작가라는 직업이 매력적이었다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

본격적인 수업 시작!

 

이모티콘이 무엇인지 배우고

강사가 직접 제작한 이모티콘도 소개해 주셨어요! 

하리보를 좋아했고, 하리보 같이 귀여운 곰돌이를 표현한 이모티콘 (뒹굴뒹굴 젤리곰)

해양 동물에 대한 관심으로 환경오염이나, 생태계파괴의 위험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한 이모티콘 (바닷속 친구들) 등

직접 제작한 이모티콘의 스토리를 들려주셨어요 !

 

 

 

만들어지게 된 과정을 들으며 '우리도 만들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이 up!! up!!

 

아이들도 직접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나를 아는 시간'을 가졌어요.

내 성격이 조용한지, 명랑한지, 착한지, 용감한지, 까칠한지 찾아보기도 하고

내 별명, 닮은 동물, 좋아하는 동물, 좋아하는 식물, 좋아하는 음식, 늘 가지고 다니는 소품을 생각해보며

이 생각을 바탕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그려보았어요! 

나만의 캐릭터로 아이들이 만들고 싶은 이모티콘은

 

코로나 때문에 바뀐점, 지켜야할 점을 알리는 이모티콘 

미안해가 아닌 고마워라고 표현하는 이모티콘

과일 이모티콘

우리 집 앞에 바닷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동차가 하늘을 난다면?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 

 

한 친구는 내가 좋아하는 동물도, 닮은 동물도 고양이고, 제일 좋아하는 음식인 소세지로 이모티콘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소세지 이름은 덤덤! (얼간이, 멍청이라는 뜻의 영어에요!) 고양이 이름은 도리에요. (목도리를 하는 고양이래요.)

 

다음시간은 내가 그린 캐릭터를 바탕으로 여섯가지 기본 감정을 알아보고

내가 만든 캐릭터에 감정과 성격을 불어 넣어주기로 했습니다 !

 

미래사회에 대한 감정을 생각하고, 이모티콘에 대해 배운 우리 아이들!

아이들이 생각하는 미래사회는 어떤 모습이고, 초등학생인 현재의 내가 이모티콘을 통해 미래사회에 어떤 메세지를 전달할까요 !!!! 

우리 아이들이 무사히 굿즈를 만들 수 있도록 남은 4회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 이선미 사회복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