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관리]준사례관리자-수정과만들기

안녕하세요. 저희는 고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준사례관리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샛별, 이현정입니다.

벌써 9월이 되었지만 아직 여름의 무더위는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던 중 수정과를 먹으며 여름을 보내는 아버님의 방법이 귀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만남 시간에 수정과를 만들고 함께 만든 수정과를 아버님의 둘레사람들과 나누어 먹으면서 여름을 보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의 생각에 아버님도 긍정적이라고 해주셔서 9월 3일 만남에서는 수정과를 만들기로 계획했습니다.

 

# 9월 2일

9월 3일 수정과 만들기 전 아버님께 전화하여 수정과 만드는 방법과 준비물에 대해 여쭤봤습니다.

 

“내일 수정과 만드는 데 무엇이 필요할까요?”

“통 계피랑 설탕, 곶감, 대추, 잣만 있으면 돼!”

“아버님, 어느 정도 필요할까요?”

“통 계피는 4개, 곶감은 5개정도. 대추는 2~3조각, 잣은 두 줌이면 돼!”

 

아버님의 말씀에 따라 준비재료를 나눠서 챙겨오기로 했습니다.

수정과 만들기
주재료	통 계피 4개, 생강, 황설탕, 백설탕, 얼음.
고명 재료	곶감 5개, 대추 2~3개, 잣 두 줌.
도구	주전자, 삼베주머니, 국자, 깔대기, 용기병, 종이컵.

 

대상별 준비 목록
복지관	황설탕, 백설탕, 얼음, 주전자, 국자, 용기병, 종이컵.
이씨 아버님	통 계피, 곶감, 잣, 얼음.
김샛별	깔대기, 삼베주머니.
이현정	생강, 대추.

그 후 아버님과 수정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무엇으로 끓이면 좋을까요?”

“주전자도 없고 집에서 끓이기는 어렵지”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 하던 도중 집에서 조리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복지관 식당을 이용할 수 있어서 9월 3일 2시에 복지관 4층 식당(청수정)에서 수정과 만들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9월 3일 복지관 4층 청수정

 

9월 3일 아버님과 복지관 4층 식당(청수정)에서 수정과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아버님이 알고 계시는 방법으로 수정과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주전자에 물이 보글보글 끓으면 계피를 넣고 40분에서 1시간 정도 더 끓입니다.

그동안 대추로 고명을 만들고, 먹기 쉽게 곶감을 자르고, 아버님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계피가 우러나기를 기다렸습니다.

계피가 다 우려지면 백설탕을 넣고 식힙니다.

식힌 수정과에 대추, 잣, 고명을 올리면 완성되었습니다.

 

아버님이 열성적으로 함께 해주셔서 수정과가 맛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수정과 만드는 방법을 잘 모르는 저희를 위해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저희의 질문에도 명쾌히 말씀해주시면서 수정과를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아버님이 만들어진 많이 만들어진 수정과를 보시며 복지관 선생님들과 나누어 마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복지관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어 마셨습니다.

그리고 아버님께 전달된 일부의 수정과는 아버님과 정육점 사장님과 같은 둘레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마셨다고 들었습니다.

 

 

아버님과 ‘수정과 만들기’ 라는 즐거운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아버님이 수정과 만들기 활동이 끝날 때 쯤 ‘복지관에 나와서 수정과를 만든게 좋았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밖에 잘 나오기 힘들었던 아버님께서 복지관의 식당을 이용하여 ‘수정과 만들기’에 참여하신 것이 즐거운 활동이 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아버님과 함께 즐거운 활동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아버님과 어떤 내용의 활동들을 진행해갈지 기대해주세요~

 

 

준사례관리자 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