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강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팀입니다.
어느덧 따스한 봄볕이 가득한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 복지관에서는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지역 어르신들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사랑의 카네이션 화분'을 전달해 드렸는데요.
단순히 꽃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과 함께 화분의 이름을 지어보며 마음을 나누었던 그 행복한 현장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너의 이름은 복실이, 소망이, 행복이..."
이번 활동의 하이라이트는 어르신들께서 직접 지어주신 '화분 이름표'였습니다. 이름 하나하나에 어르신들의 삶과 소망이 담겨 있어 더욱 감동적이었답니다.
반려견의 이름을 딴 '복실이': "10살 된 우리 강아지처럼 자식같이 정성껏 돌볼게." 하시는 어르신.
희망을 담은 '소망이': 평생 생선 장사로 자식들을 키워내신 여장부 어르신은 고단했던 삶 속에서도 잃지 않았던 '소망'을 꽃 이름에 담으셨습니다.
노랫가락 속에 피어난 '연분홍 꽃치마': 노무사 상담과 가족 문제로 마음 고생하시던 어르신은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노래를 흥얼거리며 모처럼 환한 웃음을 되찾으셨습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꽃순이'와 '이쁜이': 단짝 이웃이신 두 어르신은 서로의 화분 이름을 확인하며 나중에 아지트 화단에 함께 심기로 약속하셨습니다.


- 마음과 마음이 머무는 시간
어르신들은 카네이션의 꽃말인 '모정'과 '사랑'을 직접 소리 내어 읽어보시기도 하고, 눈이 침침해 잘 보이지 않아도 화분을 얼굴 가까이 대며 꽃향기를 맡으셨습니다.
"혼자 지내는 나 같은 노인에게 이 꽃은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큰 위로예요. 매일 아침 이름을 불러주며 대화할 친구가 생겨서 정말 고마워요."
세례명을 따서 '데레사'라고 지으신 어르신부터, 집안이 환해졌다며 물에 설탕을 타서 주면 잘 자란다는 살림 팁을 전해주신 '행복이'어머니까지. 어르신들의 방안은 오랜만에 웃음꽃으로 가득 찼습니다.



- 정성을 다해 돌보겠습니다
카네이션 화분 전달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소중한 사회관계활동이었습니다.
화분을 품에 꼭 안고 "고맙다, 사랑한다" 말씀해 주신 어르신들 덕분에 저희 생활지원사들과 복지사들이 오히려 더 큰 에너지를 얻은 시간이었습니다.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고립되지 않고, 꽃처럼 활짝 피어나는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어르신, 내년에도 건강하게 카네이션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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