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34명과 함께한 따뜻한 봄나들이 – 마장호수공원 이야기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한 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34분을 모시고 마장호수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나들이는 평소 외출 기회가 적고 사회참여가 어려웠던 어르신들을 우선으로 모집하여, 생활지원사 선생님들께서 각 1명씩 추천해 참여가 이루어졌습니다.

- 설렘 가득한 출발과 도착
오전 10시 40분, 마장호수공원에 도착한 어르신들은 7개 조로 나뉘어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출렁다리는 안 걸을래”라며 망설이시던 어르신도 계셨지만, 단체사진과 조별사진을 찍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나도 한번 도전해볼게!” 하시며 용기를 내어 발걸음을 내딛으셨습니다.
- 출렁다리 위에서의 도전과 웃음
다리를 건너시며 “옛날 출렁다리는 많이 흔들려서 무서웠는데 여기는 걸을 만하네. 안 왔으면 후회할 뻔했어.”라고 말씀하시며 환하게 웃으셨고, 결국 다리를 왕복하며 큰 성취감을 느끼셨습니다.
또 한 남성 어르신은 다리 중간에서 장난스럽게 줄을 흔드시며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여 모두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무서움을 느끼시는 어르신 곁에는 생활지원사 선생님들이 함께 손을 잡고 “괜찮아요”라며 격려해드렸고, 건강이 비교적 좋으신 어르신들도 서로 손을 잡고 담소를 나누며 따뜻한 동행이 이어졌습니다.


- 추억을 담는 시간
산책 중에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이 생활지원사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셨습니다. 물론 사진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나들이를 편안하게 즐기셨습니다.
다만 식당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길 안내의 오류로 인해 잠시 되돌아가 언덕길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있었지만, 어르신들께서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안전하게 제1주차장까지 이동해주셨습니다.


- 맛있는 점심으로 피로 회복
오후 12시 20분경, 식당에 도착하여 제육볶음과 고등어구이 쌈밥을 드셨습니다.
“밥이 너무 맛있어서 힘들었던 게 다 잊혔어.”라며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감탄이 이어진 식물원 카페
오후 1시 50분경 도착한 카페에서는 어르신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예쁜 곳은 처음 와본다”, “자식들도 잘 안 데려오는데 여기 데려와줘서 너무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시며 연신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카페 내부는 마치 식물원처럼 꾸며져 있어 사진 촬영 장소로도 매우 인기가 많았고, 어르신들은 생활지원사의 도움을 받아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셨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료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평소 드시고 싶어던 음료
- 따뜻한 마무리
오후 2시 30분, 일정을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여 복귀하였으며, 하차 후에는 준비한 화초 모종을 선물로 전달해드리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 잊지 못할 생일선물
특히 4월 생신을 맞이하신 한 어르신께서는 이번 나들이에 대한 깊은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과연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막상 참여해보니 새로운 인연을 만나 형님·동생 하며 정을 나누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고 합니다.
또한 맛있는 식사와 함께 평생 처음 방문한 식물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큰 행복을 느끼셨고,
“자녀들도 쉽게 데려가지 못하는 곳을 이렇게 다녀오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이번 나들이는 내 생애 최고의 생일선물이다.”라고 말씀하시며 깊은 감동을 전해주셨습니다.
-함께여서 더 따뜻했던 하루
이번 나들이는 단순한 외출을 넘어 어르신들께 도전과 성취, 그리고 따뜻한 추억을 선물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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