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치울팀 김민정입니다.
3월 17일 오월애 모임은 부침개 파티로 진행됐습니다.
모아둔 회비로 장보기부터 시작합니다.


[ 부추와 애호박, 청양고추 ] 오늘 장보기 목록입니다.
"부추는 얇은게 맛있어요. 이거 좋네."
"청양고추는 조금만 해요~ 우리 다 매운 거 잘 못먹어."
살림9단 선생님분들은 식재료 담는 법도 꼼꼼하십니다.
오늘은 비교적 장 볼 물품이 많지 않아 금방 끝났습니다. 교회에서 다른 분들과 모였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주민분이 오신 날입니다.
이OO님은 타임뱅크 하우스에 매주 방문해주시며, 저희와 인연을 쌓은 주민인데요.
그러다 보니 오월애 모임원분과도 친해지셔서 오늘 함께 방문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성곡동에 살고 있는 이OO이라고 합니다."
"제가 호칭을 누님으로 해도 될까요??"
"아무거나 편한걸로 불러요~."
첫 참여에도 넉살좋으신 선생님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입니다.
아참!! 오월애분들께 전해드릴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성곡동 소식지 '성곡사랑'에 오월애분들의 이야기가 담긴 것인데요.
함께 나들이를 갔던 내용과 파김치 담그기 타임뱅크 활동, 나눔활동까지 지난 시간이 잘 보여집니다.
"사진 예쁜 걸로 잘 넣으셨네!"
"우리가 한 말도 여기 있네. 언니 와서 이거 좀 봐. 우리 책 실렸대."
오월애분들의 이야기가 더 널리 더 많은 분들께 전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홍보하고 전달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요리 시간입니다.
호박 채썰기와 부추 손질까지 정말 1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따로 역할분장을 하지 않더라도 척척 각자의 자리에서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를 시작합니다.
"부침개는 기름을 많이해서 바삭바삭하게 먹어야 맛있어."
"후딱 다 부치자고! 전을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어."


기름이 지글지글한데도 손맛으로 요리하시는 건 어머님분들의 초능력 같습니다.
"위에 밀가루가 거의 다 익었을 때 딱 뒤집어야돼."
"안 익었을 때 뒤집으면 찢어져버려."
노릇노릇한 부침개가 완성됩니다.

"저는 오늘 아침에 혼자 미역국 끓여먹었어요."
"어떻게 아침부터 혼자 미역국을 드셨어요? 누구 생일이에요?"
"사실 제가 오늘이 생일이에요. ㅎㅎ 혼자라도 미역국 먹으려고 직접했죠."
프로그램 당일이 윤OO선생님 생일이었습니다. 음력 생일로 챙기시다보니 저를 포함해 아무도 몰랐습니다.
늦게 알게되어 아쉽지만 지나기 전에 알았으니 부침개 파티로 하기로 합니다.
함께 축하노래도 시작했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아이고 나 눈물날 것 같으네."
"그래도 생일 혼자 안보내시니까 얼마나 좋아~."
"케이크 대신에 우리는 부침개 파티야!!"
케이크와 선물이 있는 남들이 생각하는 생일파티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이 있는
우리만의 생일파티입니다.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따뜻한 봄날 오월애의 모습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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