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월사랑방 모임 Start~!
성곡권역에서 여월동은 한국에 정착한지 10년 이상 된 북한이탈주민들 분포가 높은 편이라고 해요.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은 우리 동네에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관심을 갖고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을 만나기 시작했어요.
북한이탈주민들을 가장 밀접하게 만나고 지원하는 경기서부하나센터와 부천오정경찰서의 의뢰를 통해 알게 된 몇몇 분들이 또 이웃을 소개해 주었고, 몇몇 분들과 사례관리 서비스로 만나기 시작했다죠. 개별적인 만남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자조모임도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정기적인 만남을 갖지 못했던 북한이탈주민 자조모임!
그런 가운데 마침 5월 14일, 한국사회복지관협의회에서 코로나로 인하여 「코로나19 피해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 소비, 희망상자 지원사업」으로 여월 1단지 앞에서 저소득가정 도시락 나눔이라는 작은 행사가 있었어요. 이
나눔에 몇몇 북한이탈주민분이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셔서 기쁨의 풍성함이 배가 되었네요^^
이제 우리도 조용히 한번 모여 볼까? 생각에 한 분의 가정댁에서 북한이탈주민 자조모임을 갖게 되었어요.
사실 5월에 이 사업 담당자가 바뀌어서 인사도 드리고 싶고 얼른 뵙고 근황도 듣고 싶은 마음에 봉사 활동을 핑계로 만남을 계획했어요.
이번 자조모임은 5월에 신규로 입사한 직원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 관계망이 이미 형성된 북한이탈주민들이지만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자 모였다고 볼 수 있어요. 자기 소개를 통해 ‘자기소개 방식이 신선하고 좋았어요’, ‘오랫만에 모여 좋았다’, ‘서로 알고 있어도 자세히 몰랐던 부분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라는 이야기들이 있었답니다.
본격적으로 앞으로 이 모임에서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를 들었는데요, 정말 다양하고 많~은 것들을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멘티-멘토 활동, 지역 어르신 만나기, 봉사 활동하기, 우리 모임 활동 알리기, 나들이나 여행, 오늘 모임과 같은 모임 등등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신규 북한이탈주민들이 잘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어요^^.
앞으로 코로나 추이를 더 지켜보며 진행해야겠지만 하반기에 어떤 모임으로 구성해 나갈 것인지 구체적인 모임의 방향과 계획은 다음 모임을 기약하기로 했어요. 마지막으로 이 모임의 성격을 드러내는 애칭을 정해보기로 했는데요, 고민 고민 끝에 “여월사랑방” 으로 결정되었어요!! 짝짝짝!!!
향후 여월사랑방 모임이 성곡권역(여월동)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지자원이 되어주고 더불어 이웃을 돌아보며 사랑을 나누는 창구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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