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리울2팀 입니다.
오늘은 7월의 여름과 같이 푸르렀던 타임뱅크 하루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얼마 전, 지역에서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지영님이 복지관을 찾아오셨습니다.
품에 가득 안은 것은 푸릇푸릇한 깻잎과 싱그러운 적상추였습니다.
“이거 우리 밭에서 오늘 아침에 딴 거예요. 같이 나누면 좋겠어서요.”🤗
웃으며 건네시는 손에 마음까지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귀한 나눔을 필요한 주민분들께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식단에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식당에서는 향긋한 깻잎을 넣은 들기름막국수를 만들었습니다.
경로식당의 어르신들께는 필요한 만큼 가져가실 수 있도록 나누어 드렸습니다.
“이게 어디서 난 거야?” “와, 향이 아주 좋아.” 말씀하시며 하나하나 펼쳐보시던 손길이 참 정겨웠습니다.
나눔이란 게 꼭 거창한 게 아니구나, 다시금 느끼는 하루입니다.
누군가의 땀과 정성이 담긴 농작물이 또 다른 누군가의 식탁 위에서 기쁨이 되고, 감사가 되고, 따뜻한 인사가 됩니다.
타임뱅크는 시간을 나누는 일이지만, 때로는 그 시간 속에 마음과 계절, 그리고 깻잎 한 장의 향기까지 함께 담깁니다.
오늘도 작지만 소중한 나눔 덕분에 복지관은 한층 더 푸르러졌습니다.💚
* 지영님과 주말농장 텃밭을 함께 가꿀 타임뱅크 활동가를 찾습니다. 고리울2팀으로 신청해주세요! (복지관 홈페이지- 알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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