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리(코부기 오픈채팅에서 저의 닉네임 이에요 ^.^)입니다.
오늘은 코부기 오픈채팅 [고강동 코.부.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코부기 활동은 목요일 오후2시로 끝나지 않습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고강동 코.부.기 (코로나부시기)를 통해 매일 일상과 정보를 공유합니다. 자연스럽게 코부기에 대한 대화도 많이 나눕니다.
활동을 지속해오던 5월 말! 부천에서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3월부터 지속해오던 코부기 활동을 6월 첫주와 두번째 주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심심하다는 아이들.......
오프라인을 통한 놀이 활동이 필요했습니다.
카카오톡 페이스톡을 통한 "몸으로 말해요", 가로세로 낱말퀴즈....... 진부한것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러다 결정한 간판 미션!!!
제시한 미션지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하고 싶은 문구를 간판에서 찾아 만들기를 제안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여 하고 싶다고 한 문구는 <코부기영원히!>
더운 날씨, 아이들이 직접나가 간판을 찾아 완성했습니다.
처음 사회복지사의 홍보를 통해 모집되어 정해진 프로그램을 하던 우리 아이들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서로를 알아갈수록 적극적으로 코부기를 만들어 갑니다.
나름 공식적인 모임과 회의가 처음이라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우리 동네 일, 함께 무언가를 나누거나 해결하는 일”이라는 말을 어색해합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처음보다 코부기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오픈채팅을 통해 서로 더 소통하고 온라인, 오프라인 활동 시 필요한 규칙들을 세우기도 하고
코부기에서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아이디어를 마구 냅니다.
이러한 변화의 모습과 방향이 참 긍정적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모임답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최대한 아이들의 방식대로 모임을 꾸려갈 수 있도록, 함께 하는 모임 활동에 대한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돕고자 합니다. 마을에서 아이들의 활동에 도움을 주시겠다고 나서시는 분들도 계셔 더욱 힘이납니다. 통친회 한영희 통장님은 페이스페인팅으로 재능 나눔을 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우리들의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함께 아이를 키우는 우리 동네
아이를 돌보고 아이들의 성장을 지지해 주는 어른이 많은 동네
‘우리아이들’이란 말이 익숙한 동네
아이들이 행복한 우리 동네를 꿈꿉니다.
혼자라면 힘들지만 함께라면 해볼 만한 꿈들을 지역 안에서 함께 꾸고자 합니다.
함께 하는 지역 주민분들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이선미 사회복지사
'마을이야기 > 고강본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본동소식] 고리울 어르신들을 만나다. (0) | 2020.06.17 |
---|---|
[본동소식] 코로나19를 물리칠 손소독티슈 나눠드리기 (0) | 2020.06.15 |
[은행단지이야기] 중간점검의 날! (0) | 2020.06.12 |
[사례관리] MBC무한도전 장학금 감사편지 (1) | 2020.06.05 |
우리마을 '케어매니저'를 소개합니다. (0) | 2020.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