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치울팀 김민정입니다.
올해로 벌써 9번째 한마음축제가 지난 5월 18일 진행됐습니다.
잦은 비소식으로 혹시나 축제 당일에도 비가 오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요.
다행히 아침부터 화장한 맑은 날씨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한 손님이 새롭게 생기셨는데요.
바로 원종종합시장 상인회입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을 축제 내 도시락 후원을 말씀해주신 덕분에
주민들께 전달드릴 수 있는 도시락 200인분이 생겼습니다.
관리사무소, 커뮤니티 봉사단, 상인회와 함께한 몇 번의 기획회의 후 당일이 되었습니다.
사전 준비를 모두 마치고, 축제 당일입니다.
총 7개의 천막 설치가 모두 끝났습니다.
일본 놀이 체험, 가족 공예체험, 전통놀이, 생활복지운동까지 총 4개의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 플리마켓까지 준비했습니다.
각 체험 부스에는 재능을 나누어주시는 마을 활동가분들이 배치되었는데요.
일본 놀이 체험에는 사나이 선생님께서
가족 공예체험에는 박은숙 선생님,
한국 전통놀이에는 조선미 선생님이 활동가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모든 부스 내 준비를 마치고 10시! 한마음 축제를 시작합니다.
모여주신 주민분들께 함께 축제를 준비한 커뮤니티 봉사단, 원종종합시장 상인회, 복지관에 대해 설명드리고
9번째 한마음 축제의 의의도 나누었습니다.
단체사진도 남깁니다.
접수 시작과 동시에 줄이 길어집니다.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많은 주민분들이 계십니다.
접수대를 통해 축제 신청을 하시면 도시락 교환이 가능한 도장판을 드립니다.
4개의 체험부스 중 2개 이상의 체험부스를 이용하신 주민분들만 교환이 가능하므로
마련된 체험부스의 많은 이용을 안내드렸습니다.
각 체험 부스 앞도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그립톡과 키링, 팔찌를 만들 수 있는 공예체험 부스에는 아동들과 부모님이 함께 둘러앉아 만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 더 만들어서 엄마 선물하고 싶어요."
"마르면 알려주세요. 이따 찾으러 올게요!! 다른 부스 들렀다가요."
한국 전통놀이 부스에는 다양한 업사이클링 물품을 바탕으로 한국의 전래놀이를 체험해보실 수 있는데요.
딱지치기와 제기, 꼬리물기, 계란판 놀이 등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덕에
어르신분들이 모여계시는 모습이셨습니다.
"아 이거 생각보다 어렵네."
"여기 나 성공했어요. 이거 스티커 붙여줘요."
'한번 더'와 '성공' 소리도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다문화 체험에서는 일본의 전통의상과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부스에서도 어린 자녀와 함께 한 가족분들의 체험이 유난히 많은 모습이었습니다.
생활복지운동 부스에서는 감사편지 작성이 한창입니다.
5월 가정의 달 특집으로 준비된 주제인 '가족을 안아주세요.' 활동과 함께
가족, 스승, 친구 다양한 상대에게 전하는 감사편지 작성 활동이 있었는데요.
"아들아 항상 고맙다."
"사랑하는 손녀야. 우리 가족으로 와줘서 아주많이 고맙단다."
"딸아 항상 병원에 데려다 줘서 고마워."
"선생님 항상 감사합니다."
"주민을 위해 이토록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과 같은 편지가 있었습니다.
한마음축제에 참여한 소감과 내년 축제를 준비하는 질문 또한 던져졌는데요.
"내년에도 좋은 날씨에 진행되길."
"보물찾기나 이어달리기 하고 싶어요."
"사물놀이 체험(징, 북, 꽹과리 등)"
"나눔장터 활성화 바랍니다!"
"내년에도 다문화 체험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 그립톡을 만들었는데 재미있었다."
또 진행되었으면 하는 축제 활동과 추가 되었으면 하는 활동 등으로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부스 가운데 열린마당에서는 자연스럽게 노래자랑이 펼쳐졌습니다.
노래방 기계도, 반주도 따로 있지 않지만 주민분들의 박수 반주에 맞추어 노래가 이어집니다.
어린 아이들도 흥이 나는지 주변에서 방방 뛰어 놀기도 합니다.
"OO이 나가서 춤 춰볼래?"
"엄마가 여기서 찍어줄게."
막상 무대에 나가려니 떨리는 지 고개를 젓는 모습에 모든 주민분들이 웃음이 터지시기도 합니다.
어느덧...12시가 되어 2막이 열렸습니다.
축제 2막은 체험부스에서 받으신 도장으로 교환하실 수 있는 도시락 나눔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원종종합시장에서 마련해주신 도시락 200인분이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배분이 이루어졌습니다.
최대한 맛있게 따뜻하게 드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당일 새벽부터 만들어진 음식으로 준비된 도시락입니다.
"고마워요. 잘 먹겠습니다."
"이렇게 고마워서 어째...감사해요."
"음식이 다 맛있어요."
"나 원종시장 자주 가는데 앞으로 더 자주가야겠네."
준비된 200인분이 20분도 안되어 모두 소진됐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분은 커뮤니티 봉사단에서 따로 챙겨 주시어 소외되는 주민분들 없이 전달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축제에 발걸음해주신 원종종합시장 상인회 회장님과 매니저님께서도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주민이 만드는 지역 축제에 이렇게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앞으로 원종종합시장도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지원사업을 통해 하반기 마을 축제에서도 함께 해주실 수 있다고 합니다.
더 풍성히 축제를 꾸려갈 수 있는 참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음 축제에 힘써주신 관리사무소, 여월1단지 커뮤니티 봉사단, 원종종합시장 상인회, 자원봉사자 그리고 모든 주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반기 진행될 작은 운동회도 많은 기대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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