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1동]엄마와 아이, 그리고 그림책 한 권에 담긴 작은 기적
2025. 9. 2.
고강1동의 어느 평범한 오후, 고강1동 행정복지센터의 한편에서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공항공사의 주민지원사업으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 이름도 사랑스럽게 ‘엄마와 함께 그림책 만들기’. 총 일곱 번의 만남 속에서 엄마와 아이는 그림책이라는 작은 우주를 함께 창조했어요.일상 속의 사소한 순간들이 이야기가 되고, 아이의 맑은 상상이 그림이 되어, 엄마의 손끝에서 글과 편집으로 피어났습니다. 진짜 주인공은 아이의 순수한 눈망울과 엄마의 한 자, 한 자 정성 담긴 문장들이었죠.책 두 권이 탄생했습니다. 보드북인지, 일반 그림책인지보다는 그 과정이 더 중요했어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엄마와 아이가 맞대고 고민하고 웃고, 때로는 멈춰 서기도 했습니다. 그림 그리는 아이의 작은 손가락이 종이를 타고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