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강종합사회복지관입니당 !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되었네요. 다들 투표는 잘 하셨나요?
까치울팀은 오늘 성곡동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있는 작동과, 여월동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먼저 어제 둘러봤던 여월휴먼시아 2단지 아파트를 다시 둘러보았습니다. 어제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추가로 보이네요. '베르네문고'는 어떤 곳일까요?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문이 닫혀있어 아쉽게도 정체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가면 꼭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베르네문고 맞은편에는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락(樂) 가든 보급사업'이 심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습니다. 어서 이곳에서 고강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솟아납니다.
체육공원은 어제와 다를 바 없이 모든 공간이 코로나로 인해 이용이 불가능했지만, 몇몇 주민들이 나와 따사로운 햇살을 쬐거나 가벼운 산책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정자에는 한가로이 누워 낮잠을 즐기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 옆으로는 베르네천이 이어지는데, 차로 이동하며 이런 곳이 있단 것만 알았지 실제로 가본 적은 없어 한 번 산책로를 걸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베르네천 산책로는 탄성이 나올만큼 멋있는 곳이었습니다. 멋진 나무들과 다양한 사람들, 동물들, 모든 장면이 평화로웠습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 흩날리는 벚꽃잎이 완연한 봄날임을 알려줍니다. 떨어지는 벚꽃잎을 잡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기에 열심히 잡아 소원도 빌어봅니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새들도 햇볕을 쬐며 여유를 부리거나 총총 뛰어다니는 모습을 관찰 가능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풀을 빻으며 소꿉놀이를 즐기고, 징검다리를 건너며 신나하기도 합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가족, 친구, 주민들의 모습에 입가에 미소가 만연하게 됩니다.
중간엔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도 있어 이곳을 활용하여 무언가 한다면 정말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을 건너 관객석이 있어 환상적인 느낌을 자아냅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잡혀서 더욱 활기차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공간에서 작은 공연을 하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걷다보니 여월휴먼시아 3단지 아파트가 나옵니다. '사루개 어린이공원'에 몇몇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습니다. 귀여운 옷을 입은 아이가 있길래 말을 걸어보았더니 쑥스러운지 쪼르르 도망갑니다.
소방서 옆에 있어 안전한 느낌을 팍팍 주던 여월휴먼시아 3단지였습니다.
이후 작동으로 이동해보았습니다. 장애인복지관 맞은편에 있는 단지에 가보았는데요, 조용하고 한가로운 느낌이 드는 마을이었습니다.
집 앞에 조기를 걸어 말리고, 고양이가 햇볕을 쬐며 식빵자세로 골골대는 평화로운 마을.
곳곳에 공원이 있어 아이들이 지내기에도 좋아보이는 곳입니다.
경로당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발에 땀이 나게 찾아다니다가, 결국 주민분께 여쭤보았습니다.
"여기 경로당이 어디있어요?"
"저기 성곡중 뒤쪽에 있어요. 공원 옆에!"
그렇게 찾은 신작동경로당은 코로나 때문에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하니 너무 아쉽고 답답한 마음 뿐입니다.
겨울이 가고 따사로운 봄날이 왔듯, 코로나도 언젠가 물러나겠지요? 그 때 여러분을 만날 생각에 먼저 지역 곳곳을 탐방해보는 까치울팀이었습니다.
부민주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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