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244회 "정인이는 왜 죽었나?-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라는 제목으로 사건이 방송되었습니다. 방송 이후 이른바 정인이 사건은 많은 관심을 받으며 '#정인아미안해 #정인아미안해챌리지' 등으로 전 국민이 격분하고 애도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누군가에게는 어린 아이가 큰 고통을 받으며 죽었다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애도, 가해자에 대한 격분이지만,
아동학대 피해 경험이 있는 누군가에는 정인이의 아픔이 본인의 어린시절 아픔이 다시 떠올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복지관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새로운 꿈을 위해 도전하고 있는 소영(가명)이는 아동학대 피해자로, 어린 시절 학대의 기억을 힘들지만 또 다른 학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주변 아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돌아봐 달라고 경인일보 손성배 기자님을 통해 세상에 용기 내어 외쳐주었습니다.
'#정인아미안해 챌린지'는 멋진 사람인 척하려는 어른들의 모습이 아니냐는 인터뷰 내용을 보고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이런 아동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혹시나 있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아이들이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이웃들이 관심 갖고 행동으로 움직여주시기를 바랍니다.
1월 13일 첫 재판을 시작으로 선고재판까지 몇 개월 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그 기간동안 지금과 같은 관심이 지속되고 아이들에게 귀 기울이고 관심 갖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는 소영이, 정인이와 같은 아픔을 겪는 아이들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용기내어 인터뷰를 한 소영이에게 응원부탁드립니다!
m.kyeongin.com/view.php?key=20210107010001236
[정인이 사건 진정서 제출 방법]
- 진정서는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간절히 요구하는 것입니다.
- 한 사람이 계속 진정서를 보내는 것은 되지만 같은 내용을 복사해서 붙여넣는 것은 자칫 재판부에게 신뢰성을 잃게하고 전체 진정서를 의심하게 할 수 도 있습니다. 동일이름일 경우, 여러개를 보내신다면 날짜가 달라야 합니다. 다른이름으로 같은날 많이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 진정서 여러개를 보내더라도 봉투를 다 따로따로 넣어보내주셔야 합니다(등기번호가 달라야 함).
- 진정서는 첫 재판(공판 재판)날까지 내시는게 아닌, 마지막재판(선고재판) 10일 전까지 내시면 된다고 합니다.
- 양식은 A4용지로 1~2장 이내 작성해주세요.
- 진정서 쓰실 때 반드시 사인 혹은 도장 찍으셔야 합니다.
[주소]
- 우)08088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로 386(신정동)
서울남부지방법원 제 13형사부(나)
사건번호 2020고합 567 엄벌진정서 재중
* 진정서 양식 첨부해드리니 참고해서 작성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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