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리울2팀 김소정사회복지사 입니다. 💙
디지털 세상이 익숙해진 요즘,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은 여전히 넘기 힘든 큰 산과 같습니다.
이번 타임뱅크를 찾아오신 주민분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계셨어요.
문해교실 프로그램의 디지털교실을 열심히 수강하셨지만,
막상 혼자서 버스 노선을 확인하거나, 택시를 부르고, 길을 찾는 앱을 사용하는 것은 계속 어렵고 낯설기만 하셨다고 합니다.
"혼자서도 버스나 택시를 좀 편하게 타고 다니고 싶은데..."
하는 작은 바람에 타임뱅크로 지역 청년활동가 정민씨가 흔쾌히 손을 내밀었습니다.

활동 당일,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평생 접해본 적 없는 새로운 기술에 금세 혼란스러워 하셨어요.
앱 누르기 - 검색하기 - 도착지 설정하기 - 결제하기.. 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너무 까먹기 쉬운 복잡한 순서였죠.

"에구 아까 알려준 건데 또 까먹었네... 시간만 뺏는 것 같아 미안해서 어쩌지..😥"
자꾸만 지워지는 기억, 말을 안듣는 손가락에 안절부절 못하셨습니다.


"어르신 전혀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희 또래들은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이랑 같이 자라나서 익숙한 것 뿐이에요. 어르신들은 평생 안 쓰시던 걸 새로 배우시는 건데 당연히 어렵고 까먹으실 수 있죠. 몇 번이고 다시 물어보셔도 괜찮으니까 부담 갖지 마세요!😊"
마침 학교와 아르바이트를 쉬고 있어 시간의 여유가 많다며,
연신 환하게 웃어 보이는 정민씨의 얼굴에는 어르신을 향한 진심 어린 배려와 존중이 가득했습니다.
어르신의 불안했던 마음은 따뜻한 말 한마디 덕분에 단숨에 녹아내렸습니다. 그제야 편안한 미소가 번집니다.
젊은 세대에게는 숨 쉬듯 당연하고 일상적인 지식이, 어르신에게는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그런 어르신과 주민들을 배려하는 넉넉한 마음은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온기 있게 만들어 줍니다.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법을 가르쳐주는 시간 이상으로, 서로의 세대를 이해하고 온정을 나누었던 시간.
서로의 시간을 나누며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타임뱅크의 따뜻한 현장이었습니다. 💛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지못해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주민분들이 많습니다.
간단한 스마트폰 사용법과 그 외 시간을 나눠주실 수 있는 분들의 시간등록을 부탁드립니다.
타임뱅크는 시간을 나눌 수 있는 누구나 가능합니다 ! 고리울2팀 032-677-9090 으로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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