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을 만들 때 생기는 동그란 천 조각, '양말목'을 아시나요?
양말목은 양말을 생산할 때 생기는 산업폐기물로, 사실 이 작은 고리에는 무궁무진한 '쓸모'가 숨어있습니다.
버러질 뻔한 자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특별한 업사이클링이
우리동네 품앗이 타임뱅크와 만나 아주 근사한 잔치를 열었습니다.
은성님의 나눔, 그리고 두 활동가의 마법 ✨
이 모든 시작은 지난 1월 은성님이 타임뱅크 물품 나눔으로 넉넉히 기부해주신 양말목 뭉치입니다.
이 소중한 재료를 어떻게 하면 이웃들과 즐겁게 나눌 수 있을 지 고민하던 차에,
마을 활동가이신 황영옥, 한영희 선생님께서 기꺼이 나눔의 손길을 보태주셨습니다.
두 분의 재능 기부 덕분에 투박한 양말목은 세상에 하나뿐인 꽃과 네잎클로버로 변신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당신의 소중한 시간과 재능을 들려주세요. 💌
공예 활동 전 아주 중요한 순서가 있었습니다. 바로 참여해주신 분들께 타임뱅크를 소개하고
각자가 가진 재능과 시간을 찾는 자산조사를 진행한 것인데요.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며 자산을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조물조물, 온 동네가 하나 된 공예시간 🌸🍀
본격적인 공예시간입니다. 황영옥 선생님의 아이스브레이킹으로 분위기를 풀어주니 금방 웃음꽃이 핍니다.
식사 시간을 기다리던 어르신들부터 고사리손으로 양말목을 엮는 아이들까지, 금세 활기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 평소 타임뱅크를 통해 도시락 배달을 해주고 계신 미숙님도
이날 만큼은 시간나눔을 받아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셨는데요.
배달 가방 대신 알록달록 양말목을 손에쥐고 금새 다른 어르신, 아이들에게 배움을 전파하며 시간을 나누는 모습이 뜻깊습니다.
처음에는 서툰 손길에 시작을 망설이던 주민분들도 황영옥, 한영희 활동가 선생님들의 친절한 시간나눔에
어느새 예쁜 네잎클로버와 꽃잎을 완성해 내셨습니다. 서로의 가방이나 핸드폰, 옷에 달아주며 인사를 나누는 풍경이 감동입니다.





버러질 뻔한 양말목이 누군가의 소중한 선물이 된 것처럼 우리 타임뱅크 활동도 이웃들의 작은 시간과 마음을 모아
세상에 없던 '쓸모'와 '행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재료를 나눠주신 은성님, 멋진 재능나눔 수업을 진행해주신 황영옥, 한영희 선생님, 그리고 기꺼이 자신의 재능 자산을
공유해주신 모든 주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손끝에서 탄생한 네잎클로버처럼
우리마을 곳곳에 행운 가득한 웃음꽃이 피어나길 소망합니다 : ) 🍀 🍀 🍀
⏰ 타임뱅크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시간'을 가치로 하여
모든 사람은 다른사람을 위해 나눌 수 있는 무언가(시간, 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관점으로
돌봄, 봉사, 나눔, 마음, 사회참여 등의 활동을 가치있게 활용합니다.
타임뱅크가 궁금한 분, 시간을 나누고 싶은분은 : 고리울2팀 김소정 032-677-9090 / 032-67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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