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똑같은 색을 가진 사람들만 존재한다면 어떨까요?
사람마다 각기 다른 모양과 색깔을 가지고 있기에 우리 모두가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리울2팀에는 다양한 모양과 색을 가진 개성있는 청년들의 모임이 있는데요.
바로바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무지개 청춘' !
무지개 청춘 청년들의 2024년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4월 5일 / 첫 번째 회의)
노을, 너구리, 서히, 왕만두, 맹구, 클로버, 미샤까지 7명의 자조모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자조모임의 규칙을 정하고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역할을 정했습니다.
'서히는 태권도를 잘 하니까 우리의 안전담당 어때'
'너구리는 우리의 리더잖아 싸움이 나면 중재하는 역할을 하는거야'
'나는 홍보를 잘하니가 홍보지를 만들게'
각자 역할을 부여받은 모임원들의 얼굴에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4월 25일 / 두 번째 회의)
4월 회의 이후 3주간 무지개 청춘은 어떻게 보냈을까요?
왕만두와 노을은 자조모임에 함께 할 청년들을 모집하기 위해 홍보지를 만들었습니다.
홍보지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프로그램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함께 의견을 나누어가며 서툴지만 천천히 만들어 봅니다.
드디어 완성된 우리가 만든 홍보지..!
이제 마을로 나가 '무지개 청춘'에 대해 알릴 차례입니다.
첫 번째로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던 지역의 유관기관 선생님들께 우리의 자조모임을 알렸고요.
두 번째로 마을을 오고가며 인사를 나누었던 시장의 상인분들, 자주가던 식당과 커피숍에도 홍보지를 부착했습니다.
'저희는 무지개 청춘 모임이고요. 함께 할 사람을 모집하고 있어요'
'제가 만든 포스터인데 여기에 놔도 괜찮을까요?'
'주변에 함께 할 사람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유관기관 선생님들과 지역주민분들은 모임에 대해 알리고자 하는 모임원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해 주셨습니다.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무지개 청춘'은 장애유무와 상관없이 함께하고 싶은
20-30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세상을 우리만의 다채로운 색으로 가득 채워나갈 마을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 : D !!
(신청문의 : 고리울2팀 032-677-9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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