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모임] 어른들은 몰라요 (feat. 어른들은 해 줄 수 있어요!)
2022. 3. 4.
작년에 코부기들과 감정카드로 이야기 나누며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끼리 질문 하나씩 정해 서로 그 질문에 대해 답변도 하고, 감정카드를 통해 아이들이 느꼈던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공유했는데요. 그때 아이들이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제가 동생이라고 집에서 절 차별해요." "공부가 필요한 건 아는데.. 저도 제 마음대로 안돼서 힘들어요. 그럴 때 누군가에게 혼나기까지 하면 더 서운하고 속상해요." "TV프로그램에서 보면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말대꾸하는 모습이 좋아 보이진 않아요. 근데 저도 모르게 말대꾸할 때가 있어요. 저도 그런 점이 좋지 않다는 건 알아요." 학교에서 선생님께 서운했던 점, 첫째라서 또는 막내라서 서운했던 점,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자유롭지 않아 답답하다는 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