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소식입니다.
새해 안녕하시죠?
지난해 말 꾸마와 함께 했던 주민소모임, 공동체 활동공유회
소식 전해드릴게요.
"오~ 이렇게나 많이 있었어요?"
"재밌는 활동들이었겠어요. 부럽습니다."
"내년에 강사로 모셔도 될까요?"
12월 16일(금) 늦은 저녁 복지관 4층 한 켠이 북적북적합니다.
고리울청소년센터(꾸마)와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연합으로 진행한 소모임, 공동체 활동공유회.
1년간 성곡/고강지역에서 왕성하게 이루진 다양한 소모임과 공동체들이
한 곳에 모여 서로의 활동과 소감을 나누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꾸마에서는 청년들로 구성한 소모임·공동체 활동이
복지관에서는 청년부터 중장년, 어르신 소모임·공동체 활동이 있었는데요.
20대 청년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동장군이 언제 왔냐는 듯 함께한 분들의 열기로 후끈 후끈했습니다.
마크라메, 배리어프리, V-LOG, 공연, 사진, 음식 나눔 등 활동의 주제가 외우지도 못할 정도로 다양했습니다.
발표에 집중해주시고 서로의 소감에 공감해주시는 좋은 사람들...
나이에... 세대에... 문화에 차이 없이 동네 사람이라는 공감대로
서로를 존중해주시고 이해해주시는 모습 속에 준비를 한
서히(꾸마 직원)와 저는 그 감동에 벅차올랐습니다.
공유회가 진행되는 사이에 청수정에서는 청년소모임 2팀이 비건 요리를 준비를 해주어
늦게까지 함께해준 분들의 속을 든든히 채워주셨습니다.
(이날 애프터 잔치는 12시가 다되어서 끝났다는 풍문이...)
코로나19 상황 속에 사람들이 서로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기대감 속에 시작했던 소모임활동...
활동을 정리하다 보니 그 의미와 가치가 참여한 분들의 이야기 속에 나오니 더욱 더 감사했습니다.
이 활동공유회가 한해로 끝마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관심과 애정 듬뿍 담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소모임 활동을 통해 사람들간의 관계가 넓어지는
언제든 동네에서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로 맞아주는
그런 사이가 되길 바라봅니다.
- 사회복지사 강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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