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당한 후로 우울했는데
누군가가 만들어준 따듯한 반찬이 이렇게 힘이 될 줄 몰랐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 반찬을 받은 청년이 남긴 메시지 중-
5월부터 준비했던 동네청년 반찬나눔 밀리고 밀려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첫번째 메뉴는 깐쇼새우 / 메추리알장조림 / 단무지무침
함께 반찬을 만든다는 설렘과 동네에 사는 또다른 청년 / 반찬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전달한다는 기대감으로 14명의 청년들이 모여 활동을 시작합니다.
먼저 어색한 자기소개...ㅎㅎ 와 영양사님의 레시피 공유부터 시작해서
각자 만들고 싶은 반찬을 맡아 조를 나누고 요리를 시작합니다.
양파와 파 썰면서 눈물도 흘려보고 당근을 1cm 크기로 썰어야 한다는 주문에 제각기 크기가 다르게 썰리지만
청년들과 함께여서 재밌기만 합니다.
튀김옷을 입힌 새우 냄새가 주방을 채우고 아무도 몰래 한개씩 집어먹기도 하며 반찬들이 완성되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반찬들을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지역 내 청년들게 / 어르신들께 전달까지
만남과 배움과 나눔을 함께하는 뜻깊은 토요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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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대학, 직장, 취업 청년들은 항상 쫓기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소중한 주말을 반납하고 함께 모여 활동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반찬모임은 앞으로 3회 더 이어질 예정입니다.
함께하고 싶은 청년! 언제나 환영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코로나19관련 사전 접촉자 조사 및 당일 발열체크 등 절차 후에 이루어졌으며,
부천시에서 주관하고 청년모임 푸를청이 주최하며
고강본마을자치회, 고강종합사회복지관과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 고리울2팀 유동현 사회복지사 / 청년활동가 미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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