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치울팀입니다.
오늘은 타임뱅크하우스 개소식 이벤트 두번째 날!
오늘도 주민 분들이 찾아와주시고, 반가운 분도 놀러오셨습니다.
윤호영선생님과 '은퇴자들의 슬기로운 생활(은슬기)' 활동을 하고 계신 주태욱 선생님의 방문이십니다.
봉사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참여하신다는 선생님! 그동안 지역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해 오신 분입니다.
오늘 새로운 주민분들을 만나 발견 한 것은 봉사활동을 많이 하신 분들일 수록
'줄 수 있는 도움'을 적는 일은 수월해하시지만 '받을 수 있는 도움'을 적는 일은 유독 어려워 하신다는 점입니다.
"받고 싶은 도움이 없어요.."
"조금 생각해볼게요.."
한참을 망설이십니다.
그래서 꼬옥 쓰셔야 한다고 강조드렸습니다.
타임뱅크하우스는 도움을 주는 곳이 아니라, 서로 교환하는 곳이고 주고 받으며 연결되어야 타임뱅크 활동이라구요.
대화를 나누던 중, 선생님이 조심스레 꺼내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하긴 많이 했는데, 정리해서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말하기가 어렵더라고.”
"그럼 그 부분을 도움으로 받아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말로는 술술 풀어내시는데, 정작 한 장으로 정리된 ‘나를 소개하는 자료’가 없으신 거였습니다.
이번 기회에 정리해서 만들어 보고 싶어 하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새 젊은 친구들은 그런거 잘해요!"
"그치, 젊은 사람들은 잘하겠지."
조심스러운 기대가 보입니다.
"타임뱅크로 젊은 사람들도 만나보고, 선생님이 살아오신 경험에 대한 것도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문득 최근에 육아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고도 이력서 한 줄 쓰지 못해 서러웠다는 문경 선생님의 글이 떠올랐습니다.
보이지 않는, 당연한, 기록되지 않는 시간들.
하지만 나에겐 분명 가치 있는 시간들을 기록해드리면 좋겠다.
"제가 선생님 이력을 한장으로 예쁘게! 정리해 줄 수 있는 분을 찾아볼게요."
"아, 그거 좋은 생각이네요. 그런 도움도 받을 수 있는거에요?"
"그럼요!"
선생님의 표정도 한결 밝아지셨습니다.
"이제 타임뱅크가 뭔지 알겠어요."

타임뱅크하우스가 서로의 삶을 인정해주고 기록해주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만남이 또 어떤 연결로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개소식 이벤트 진행과 부천시 녹지과에서 나누어준 꽃을 시간정원 현판에 함께 심기도 했습니다. ^^



다음 타임뱅크 이야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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