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관리]이동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
2021. 6. 29.
고강동에 거주하면서 고강동에 있는 병원조차 혼자서는 가기 힘든 이웃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 복지관으로 전화 한 통이 울렸습니다. "장애가 있는 아들을 병원에 데리고 가야하는데 혼자 그 큰 아들을 데리고 2층에서 차에 태우기까지가 너무 어려워요. 2~3번 정도만 복지관에서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3월과 5월 두 차례 수술을 하면서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이 이제 기어서 다니고, 혼자서는 거동이 어렵게 됐다는 어머니의 전화였습니다. 지난 6월 5일, 병원에서 퇴원해 혼자 낑낑대며 아들을 집에 올려놨지만 2번 더 병원을 가야하는 것이 막막하다보니 복지관으로 도움 요청을 하셨어요. 정말 잠깐, 2층에서 아들을 엎고 차에 태워주는 그 5분의 도움이 이 어머니에게는 간절하였습니다. 병원가는 날짜가 촉박하여 자원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