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소음 피해주민 이주 등 실질 보상해야” <인천일보>
2023. 2. 27.
“항공기 소음 피해 주민에 대한 실효성 있는 법적, 제도적 지원대책이 절실합니다.” 권경자(63) 부천 김포공항 항공기소음대책위원장은 “하루 수백차례 아파트 머리 위로 오가는 비행기 소음으로 인해 고강지역 주민의 삶이 파괴되고 고통스러운 일상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권 위원장이 부천 고강동에서 거주하며 김포공항 항공기 소음 피해를 참다 못해 주민 대표로 발벗고 나선 지 30년째로 그 투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가 거주하는 고강아파트(1∼3차 548세대) 일대는 김포공항과 가장 인접한 부천 최대 소음피해지역이다. 특히 아파트 거주민 절반 가까이 80대 이상 고령자들이어서 소음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권 위원장은 "항공기 소음이 누군가에게는 즐거움과 추억이지만 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