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동소식] 돌봄가족지원사업
2020. 7. 8.
안녕하세요. 고리울2팀 오진희입니다. 우리 마을에는 어르신도 많지만, 그 어르신들을 항상 곁에서 돌보고 계시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들이 점점 반복되다보면 마음 속의 짐처럼 느껴지기도 하지요. 내가 아닌 타인을 돌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평생을 함께 한 가족이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이 분들에게도 신체적, 정신적 쉼이 필요합니다. “몇 년 동안 반복되다보니 너무 지쳐요, 그런데 제가 힘들어 하는 게 엄마한테 미안해요.” 5년 동안 아픈 친정 어머니를 돌보고 계신 가족분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힘들어하는 것조차 죄책감이 드는 가족이라는 굴레, 참 어렵습니다. “힘드신 거 당연해요. 저희가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도울게요.” 이 한마디에 눈물을 보이십니다. “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