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과 행복이 2021년에 키워지길... 2020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한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고강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최종복입니다.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에도 연일 이어지고 있네요. 처음 코로나바이러스를 접한 그 시기엔 몇 개월만 주의하면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생각했는데, 2020년 한 해를 코로나와 함께 살아왔습니다.
개인적인 위험도 그렇지만 주변으로 확산되고 전파되는 과정에서 조심하고 주의하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마을에서는 사람들 만나기가 어려워졌고,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과 이웃들에게는 누군가의 도움이 직접적으로 전달될 필요가 생겼습니다.
비상대응 체제에서 대체식으로 식사를 전환하여 조리하고 배달하였으며, 1:1 가정 방문을 통한 돌봄 활동이 이어졌으며, 긴급재난기본소득 등 구호 지원 안내와 밑반찬과 도시락 배달, 마스크와 손 소독제 나눔, 방역 및 위생지원 활동, 식료품 등 생필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활동, 온라인 만남과 소그룹 집단활동을 통한 교류, 캠페인, 김장 지원, 월동용품 지원 등등
모두가 움츠러든 시간에 나와 주변 이웃에 봉사와 나눔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 누구보다도 지역사회와 함께한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분들의 열정과 수고가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일입니다. 그 마음과 실천에 감사드립니다.
예전부터 우리 대한민국은 어려운 시기에 모든 국민이 하나로 뭉쳐 난세를 이겨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저력 있는 나라입니다. 올해 코로나 상황도 이러한 모습들이 마을 곳곳에서 전해지고 펼쳐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이러한 나눔과 봉사가 더 특별하게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음식을 전하고픈 마음이 풍겨진 조리하는 모습, 가정을 방문하여 안부를 묻고 건강을 챙기는 모습,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금 활동과 나눔의 손길을 펼친 모습,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주거 및 마을 환경을 정비하는 모습, 배달을 통해 사랑이 이어지고 만남이 이어져 불안과 불편보다는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 모습,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소통하고 교류한 따뜻한 마음, 가정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방역과 위생을 챙긴 활동들....
올해 우리가 만들고 경험한 봉사와 나눔의 활동들입니다.
무수히 많은 활동이 복지관을 거치지 않고서도 마을에서 주민과 주민들로 이어졌습니다.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고 보듬고 나누고 베푼 실천들입니다.
그 마음과 열정이 지금의 우리 사회를 만들어 갑니다.
내년 2021년에는 더 많은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고강종합사회복지관도 더 많이 만나고 관계하며 행복을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고강종합사회복지관장 최종복
202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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