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청진기]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따뜻한 발걸음 1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가천대학교 간호대학, 부천대학교 간호대학의 의료봉사 동아리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청진기'가 기존 영구임대단지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던 중 고강종합사회복지관과 11월을 시작으로 월 1회 각 마을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그 첫 번째로 11월 23일 토요일 은행단지 어르신들을 만났습니다.

 

의료봉사자와 함께한 따뜻한 나눔

이번 활동에는 의료봉사에 참여한 봉사자 총 10명이 2인 1조로 나뉘어 5개 조를 구성, 어르신들을 찾아뵙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방문 전, 봉사자들은 담당 교수님으로부터 기초적인 건강 체크 방법과 문진표 작성방법을 안내받고, 방문 대상 어르신들과 은행단지에 대한 소개, 일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사전에 은행단지 통장님들께도 홍보하여 복지관을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들도 건강을 체크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발걸음

총 11명의 어르신들을 만나 뵈며 건강조사를 하였습니다.

• 기초 건강 체크 및 문진: 어르신들의 현재 건강 상태를 살피고 기초적인 건강 정보를 조사
• 복용 약 점검: 중복으로 복용 중인 약물이 있는지 확인
• 건강 문진표 작성: 어르신들의 상태를 체계적으로 기록

복지관에서 기존에 만나고 있는 어르신 8명과 인근에 거주하고 계신 어르신 3명으로, 5팀의 자원봉사자들이 2~3시간 가량 어르신댁에 방문하여 자세히 여쭙고 만나 뵈었습니다. 

 

어르신들의 반응과 향후 계획

어르신들께서는 의료봉사팀이 직접 집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상담해 주는 점에서 큰 만족감을 느끼셨습니다. 특히,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기회가 적었던 어르신들에게는 이번 활동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방문 이후 작성된 문진표는 담당 교수님이 확인 후 재방문이 필요한 분은 추가 진료 후 12월 6일에 진행되는 사례회의에 공유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매월 1회, 의대생과 간호대생들이 함께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건강 상담과 점검을 할 예정이며, 고강본동을 시작으로 고강1동, 성곡동 등 점차 마을을 확대하여 어르신들과 만나고자 합니다.

 

고리울1팀 고현정 사회복지사